역사란 무엇인가 3,4장 요약
- 최초 등록일
- 2012.11.07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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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역사란 무엇인가 3,4장 요약
목차
3장 역사, 과학 그리고 도덕
4장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본문내용
3장. 역사, 과학 그리고 도덕
과학의 영향력이 커지던 18세기 말, 과학이 사회에 대한 인간의 지식 확장에 기여할 수 있는가에 관한 질문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그렇게 19세기에는 역사가 사회과학의 한 개념으로 인식되었고 과학적 방법론이 인간의 문제에 대한 연구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이렇듯 19세기 전반에 만연해 있던 기계적 자연관은 다윈의 혁명으로 인해 유기체적 자연관으로 변하는데, 이러한 변화는 역사를 과학 안으로 끌어들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그리고 과학과 역사의 유기적 연구가 가능해지면서 오늘날의 역사가들은 과거에 비해 더 쉽게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18,19세기에 이루어진 과학자들의 법칙 발견 때문에 법칙을 발견하는 것은 그 시대에 영광스러운 일로 여겨졌다. 이에 사회과학자들도 자연과학자들처럼 법칙을 발견하려 애썼고, 그 결과 시장법칙, 인구법칙, 임금의 철칙 등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하지만 오늘날 법칙이라는 것은 사회과학자 뿐만 아니라 자연과학자들에게도 구시대적 발상으로 여겨진다. 대표적인 예로, 프랑스의 수학자 앙리 푸앵카레는 과학자들이 제시한 일반명제 또한 대부분 사유의 진전을 위한 가설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대로, 과학의 연구에는 유용한 가설들이 사용된다. 과학적 사유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가설이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는 역사연구에도 유사하게 적용되는데, 역사가가 이용하는 가설 또한 과학자의 가설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역사에서의 시대구분에 과한 논쟁도 이 범주에 속한다. 시대구분은 객관적인 사실이라기보다는 역사가 개인의 편향대로 채택된 가설이라는 것이다. 역사의 지역별 구분 또한 마찬가지로 역사가 개인의 취사선택에 따른 상대적인 기준일뿐이다. 하지만 객관적인 사실이 아니라고 해서 역사연구에서 가설을 제외시킬 수는 없다. 이는 역사연구의 진전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역사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