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신소설의 탄생과 성격

소개글

중남미의 신소설/붐소설의 탄생 배경과 그 성격에 대한 고찰

목차

1. 들어가기
1-1. 신소설과 붐

2. 신소설 이전의 문학 - 지역주의

3. 신소설의 등장배경
3-1. 전위주의
3-2. 인구 증가와 출판 업계의 확장
3-3. 유럽의 중남미에 대한 관심 증가

4. 신소설의 특징
4-1. 새로운 소설 형식 창조
4-2. 언어의 새로운 역할
4-3. 마술적 사실주의

4. 마치며

5.참고자료

본문내용

1. 들어가기

중남미 문학사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새로운 글쓰기 방법 탐색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중남미의 첫 소설이라고 알려진 <멕시코 일기>라는 작품으로 당대 대표적인 풍자 문학 작가로 부상한 페르난데스 데 리사르디의 자전적 소설.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 스페인 식민지 국가에서 독립 국가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멕시코를 배경으로 온갖 인물들이 보여주는 삶의 양상들이 주인공 <페리키요 사르네엔토>라는 인물의 눈과 입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멕시코 전역이 독립에 대한 열망과 투쟁으로 몸부림칠 때, 지배 권력층에 대한 통렬한 비판과 구시대의 악습에 노골적인 해부로 그 시대인들의 열망을 대변했다. (인터넷 교보문고 책 설명)
페리키요 사르니엔토부터 지금까지 항상 중남미 문학은 전 시대 사조에서 반대되는 글쓰기 방법으로 발전해 나갔다. 식민지의 나라로써 항상 유럽의 문화를 받아들여야만 했던 식민주의적 미학에서 탈피하려는 부단한 노력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런 경향은 신소설의 등장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전 시대의 지역주의 소설은 인간과 자연이라는 주제와 함께 전통적인 글쓰기 방식을 내세웠다. 지역적이고 전통성이 강한 원주민에 대한 소설들은 사실주의에 기초한 작가들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사실적인 서술에 비중을 두었다. 이런 지역주의 소설에 대항한 신소설은 전통적인 주제와 형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식의 시도와 새로운 주제의 탐구의 결과물이다.
1960년 이후로 중남미 문학계에 젊은 소설 작가들이 대거 문단에 등장하게 된다. 이 작가들의 작품들은 전 시대의 사실주의 문학이나 지역주의 문학과는 다른 독창적인 소설 양식을 창조해냈다. 중남미 소설가들은 지역주의 소설에서 벗어나 1940년대 들어서 미학적으로 수준 높은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이들은 유럽 아방가르드 운동과 국내외의 정치 경제 사회적 변화에 영향을 받았다. 혁신적인 기법과 새로운 언어 생산을 시도하였고 동시에 자연과 대비되는 도시 생활과 그에 따른 고립된 개인을 주제로 다루었다. 그리고 환상과 신화를 적절히 탐구하여 표면적인 현실보다는 현실의 이면을 전반적으로 재구성하였다. 전통적인 소설 형식을 파괴하고 새로운 서술 방식을 사용하면서 중남미 토착민이나 자연에 국한되었던 주제들이 현대적이면서 도시적이고 개인적인 측면을 많이 드러냈다. 이러한 변화는 국내·외 현실 상황과 맞물려 중남미 독자들의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중남미 현대문학을 부흥시키고 발전시킨 작가들의 소설들을 신소설Nueva Novela이라는 이름을 부여하여 시대적인 작품군을 형성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