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움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12.10.29
- 최종 저작일
- 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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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리움을 다녀온 뒤의 보고서 입니다.
작품에 대한 설명과 감상 느낌을 담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각각이 고유의 개성을 지니면 듯 하면서도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세 개의 건물, 바닥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LED 패널의 숫자들, 그리고 미술관임을 알리는 듯한 커다란 야외 작품들. 이것이 내가 기억하는 리움 미술관의 한 폭의 장면이다.
이 중 에서도 도착하자마자 나의 시선을 이끌었으며 강한 인상을 남긴 작품은 리움 옆으로 보이는 루이즈 부르즈아의 『마망(엄마)』이었다. 이 작품 속 두 마리의 거미는 내 키를 훌쩍 뛰어 넘는 커다란 덩치를 하고, 금방이라도 헤칠 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작품 속 거미는 강인한 느낌 외에도, 어딘가 연민의 느낌을 풍기고 있었다. 강인하다거나 연약하다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상충된 모습을 담고 있는 거미. 이것이 내가 이 작품을 특별히 기억하는 이유이다.
도센트의 설명을 들으니, 내가 느낀 감정의 이유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었다. 루이즈 부르주아는 불행했던 가족사를 그의 작품에 표현한 것이었다. 알을 보호하는 암거미의 공격적이고 강인한 모습을 통해 어머니의 강한 모성애를 표현하려 하였고, 여성으로서의 나약하고 연약한 모습을 앙상한 다리로 표현하려 한 것이다.
나는 매우 다른 두 가지의 느낌을 한 작품에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신기했다. 또한, 작가의 생애나 그의 가치관이 담긴 작품을 보며, 내가 받은 느낌과, 작가가 작품을 통해 표현하려고 한 의도를 비교해 보는 것이 너무 즐거웠다.
도센트의 야외 작품 설명을 듣고 나서, 건물 내부로 들어가 현대미술 작품을 관람하였다.
이인성의 『경주의 산곡에서』를 보고나서
강렬한 색채로 멀리서부터 나의 시선을 이끌었으며 마치 후기 인상파 고갱의 작품을 보는 것 같았다. 작가 이인성은 일제시대에 살았다고 하는데, 강렬한 색채를 사용하여 가난한 현실을 부정하고 밝은 미래를 꿈꾸려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지는 듯 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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