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주의 절대음악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10.20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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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형식주의 절대음악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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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느 새 관련주의 표제음악을 2주 동안, 형식주의 절대음악을 3주 동안 감상하는 음악교육론 과제의 마지막 주를 맞이하게 되었다. 짧다고 하면 짧고, 길다고 하면 4주라는 기간 동안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혹은 잠들기 전 매일매일 음악을 감상하는 것이 나의 일상에 의미있는 하나의 의식(ritual)이 되어버린 지금, 더 이상 음악을 감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두 가지의 악곡을 그 동안 감상해 오면서 나의 관점에는 정말 혁신적인 변화가 생겼다. 아니 초등음악교육론 강의를 듣게 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많은 것이 바뀌었다. 무슨 음악을 듣든지 항상 박자를 치는 작은 습관이 생긴 것에서부터, 음악 교육을 바라보는 관점과 교사의 역할에 대한 가치관까지 짧은 순간에 한 사람이 이렇게까지 달라질 수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이다.
관련주의 표제음악 역시 나에게 큰 인상을 주었지만, 형식주의 절대음악은 큰 감명을 가져다주었을 뿐 아니라 음악적 지식을 넓히는 기회까지 제공해 주었다. 초등학교∙중학교 때 피아노를 쳤던 경험 덕분에 모차르트와 베토벤 등의 소나타는 귀에 익숙했지만, 어렸을 때에는 그저 이론이 지겨웠기에, 피아노 건반만 두드릴 뿐 배운 이론들은 뒤돌아서면 금세 잊어버려 탄탄한 이론적 지식을 쌓지는 못했다.
<중 략>
Beethoven을 흔히 ‘고전악파의 최대의 완성자’ 이며, ‘낭만파 음악의 위대한 선구자’ 라고 일컫는다고 한다. Beethoven symphony no.7을 통해서 베토벤이 얼마나 음악 구조적으로 완벽한 아름다움을 창조하였는지를 절실히 깨달은 지금, 저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음악의 성인, 악성(樂聖) 베토벤. 베토벤은 진실로 위대한 음악가이지만, 위대한 예술 작품들을 세상에 남겼다는 이유만으로 악성으로 불리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베토벤은 자신의 음악적 신념과 가치관을 스스로의 음악에 올곧게 반영하고 적용하였다. 즉, 베토벤은 음악이라는 한정된 예술 분야를 초월해서 한 명의 사상가이자 철학가이기도 한 것이다.
베토벤의 교향곡 7번을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제 1악장부터 제 4악장까지 완벽한 조화와 유려한 패턴의 흐름에 감탄을 금치 못하게 된다. 수업의 질은 교사의 질을 넘어서지 못한다고 하였다. 교사는 그만큼 많은 지식을 폭넓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교사의 책무성을 강조하는 말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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