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견종횡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2.10.10
- 최종 저작일
- 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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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한매일신보에 올라왔던 돈견종횡입니다.
목차
1. 들어가며
2. 돈견종횡에 대하여
3. 원문 및 해석
4. 주요 내용 및 특징
5.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들어가며
계몽가사는 개화기 가사의 범주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개화기 가사란 개화기에 창작된 시가를 통칭한다. 즉 개화기 가사의 일부를 계몽가사의 성격을 띠며 개화기 가사의 작품 모두가 계몽적 성격을 띤다고 볼 수는 없다. 본고에서는 개화기에 나타난 계몽가사 중 ‘대한매일신보’에 수록되었던 돈견종횡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한다.
2. 돈견종횡에 대하여
돈견종횡은『대한매일신보』 1908년 10월 6일자에 실린 작품으로, ‘계몽가사’의 하나이다. 작자는 이 신문의 기자 가운데 하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돈견종횡」은 당시 새로운 권력층으로 떠오른 통변(통역가)들에 대해서 신랄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통변은 근대계몽기에 새롭게 부상한 권력층이다. 한국을 침탈하려는 영국, 독일, 프랑스, 러시아, 일본, 미국, 청국 등의 세계열강들이 대거 한국에 각국 영사관을 설치하며 이권침탈에 들어갔다. 이들의 침투와 더불어 외국어를 공부한 사람들이 힘이 커진 것이다.
<중 략>
4. 주요 내용 및 특징
위 작품은 ‘대한매일신보’ 1908년 10월 6일자에 실린 작품이며 작자는 이신문의 기자 가운데 하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돈견종횡’은 당시 새로운 권력층으로 떠오른 통변(통역가)들에 대하서 신랄한 비판을 가하고 있다. 이 당시 외세란 거의 전적으로 일제를 뜻하게 되었는데 이러한 일제의 힘에 기대어 친일활동을 하고 매국에 앞장섰던 이들을 통틀어 부왜세력이라고 한다.
본 작품에서는 일제의 잔악함과 부정함을 폭로하기보다 오히려 그 통역 자들을 더 통렬하게 꾸짖고 있다. 이들 부왜세력은 한인들이면서 한편으로는 이미 국권을 차지한 일제의 편에 섰으니 일제의 한 분자라고도 할 수 있다. 이들의 악행을 폭로하고 꾸짖는 것은 외세의 침략이 결국은 내부의 악한 세력들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또한 역량을 갖추는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계몽 운동의 원래 취지에도 부합되는 일이 된다.
참고 자료
▷ 「애국계몽기 시운동과 그 근대적 성격」(고미숙, 『민족문학과 근대성』, 민족문학사연구소편, 문학과지성사, 1995)
▷ 「개화가사의 연구사적 검토」(고미숙, 『한국가사문학연구』, 상산정재호박사화갑 기념논총간행위원회, 태학사, 1995)
▷ 「한국 ‘근대계몽기’ 시가의 이념과 형식(고미숙, 『대동문화연구』 33집, 성균관대학교대동문화연구원, 1998)
▷ 『대한매일신보의 시가』(민찬·장성남 공편, 형설출판사,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