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뷜레 베르게만 사진전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09.19
- 최종 저작일
-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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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진전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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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뷜레 베르게만은 1941년 베를린에서 출생한 현대 독일의 대표적인 사진 작가다. 아르노 피셔에게 사사받은 후 1960년대 말부터 사진작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베르게만은 보도물, 풍경, 도시 경관, 인물사진 촬영등 여러 다양한 사진을 찍었지만 그는 무엇보다도 패션사진작가로 명성을 얻었다. 베르게만은 사진에 대해서 보이는 사실, 그 이상을 이해하고자 하는 점을 기본입장으로 삼았다는데 내가 수업을 들으면서 기억이 나는 ‘사진은 눈에 보이는 그대로 그 자체일 뿐이다.’ 라는 그 말과는 달라서 그냥 그대로 보려고 했는데 자꾸 마음에 걸렸다. 베르게만은 스튜디오 안에서 촬영을 하지 않고 주로 광장, 거리 ,건물 등 야외에서 했는데 그의 작품 속에 녹아있는 강렬함과 흡인력은 현실 속 다양한 계층의 모델과 주변 환경을 통해 보여주는 것을 바탕으로 한다. 베르게만은 구동독의 사회중의 사회표현에 대해 배치되는 작품을 찍었고, 베르게만의 보도사진은 고요하지만 풍부한 감정과 표현을 담고 있다.
지뷜레 베르게만 사진전은 서울대학교 미술관 MoA에서 전시되고 있었는데 문을 열고 들어가자 밝고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문화생활이라고는 고작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나 대학로의 연극 또는 공연 몇 번 본거 밖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나는 조용한 갤러리에 들어가자 시험기간에 도서관에 온 기분이라서 쫌 긴장되었다. 한산한 내부에는 감상문 때문인지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도 보였다. 작가에 대한 설명을 보고 사진을 둘러보기 시작했을 때는 예전 어렸을 때 소풍으로 와서 슥슥 보고 지나가던 그 느낌으로 보기 시작했었다. 그런데 감상을 적어둬야 나중에 생각해도 기억이 날 거 같아 펜으로 사진 한 장씩을 볼 때마다 느낌을 적어 내려가다보니 사진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이제껏 느껴보지 못했던 작품감상의 재미가 생겼다. 눈으로 대충 둘러보고 지나갈때는 놓쳤을만한 작은 것들이나, 사진을 찍을 당시에 작가가 느꼈을 느낌, 그때 내가 그곳에 있었다면 어떤 날씨였을 지에 대한 상상 등이 머릿속에 떠오르게 되면서 속으로도 ‘아 이게 감상인가?‘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몰입 했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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