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아낌없이 주는 나무
- 최초 등록일
- 2002.11.29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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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아낌없이 준다는 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더욱이 오늘날과 같은 현대 사회에서는 지극히 보기 드문 일이다. 이런 숨쉬기조차 힘든 사회에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나에게 진실한 사랑을 가르쳐 주었다. 아니, 나뿐만이 아니라 이 책을 접한 모든 사람들에게 그것을 일깨워 주었을 것이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는 말 그대로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것은 모두 다 내놓을 수 있는, 그래서 행복한 나무이다. 이 이야기는 비교적 짧다. 어느 한 소년과 나무가 친구가 된 후, 그 소년이 자라며 나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가져가지만, 결국 그 나무는 행복해 한다는 이야기이다. 소년이 행복해 졌기 때문이다. 마지막에는 늙어버린 소년을 위해 자신의 마지막 남은 나무 밑 둥까지 의자로 내어 주게 된다. 책은 얇지만, 순간 순간마다 밀려오는 감동은 수백 배, 수천 배나 두껍게 느껴지는, 그런 책이다.
그런데 지금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현대인들은 대부분이 '가는 정'과 '오는 정', 즉 거래를 기준으로 살아가고 있다. 다시 말해, '조건이 철저하게 지켜지는 사랑이 아니면 받아들일 수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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