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문학] 뜨거운 양철지붕위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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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양철 지붕 위의 고양이>라는 작품은 동물들이 등장하는 희곡인줄 알았다. 고양이들끼리 세력다툼을 하는 희곡으로 알았다. 그렇지만 책 내용을 보니 이 희곡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희곡이다. 대략적인 이야기를 보자면, 과거 브릭은 친구인 스키퍼와 마거릿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그들의 불륜를 의심하게 되고 스키퍼의 자살로 인해 마거릿에 대한 배신감과 상실감은 더 커지게 된다. 하나밖에 없는 형(쿠퍼)과 형수(메이)는 아버지가 암으로 죽어간다는 말을 듣고 브릭에게만 재산을 상속할까봐 이간질하기에 바쁘다. 그리고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생각하며 돈 버는 것에만 열중했던 아버지는 가족에게 물질적인 풍요를 선물할 뿐, 진실된 인간적인 애정을 느끼게 해 주지는 못한다. 브릭의 눈에 비친 사람들의 모습은 한마디로 허위와 거짓과 위선으로 가득 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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