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 학벌사회 탈출구는 없는가
- 최초 등록일
- 2002.11.28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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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I. 들어가는말
II. 제도적 개선의 측면
1. 대학서열화의 완화
2. 대학입학제도의 개선
III. 의식의 개혁운동
1. 학벌에 관한 허구적 명제들
2. 의식개혁운동의 대상들
본문내용
I. 들어가는말
우리 사회를 정의하는 여러 단어중에 '학벌사회'라는 용어만큼 많은 사람의 공감을 얻는 것도 없을 것 같다. 과거의 왕조사회를 '신분사회'라고 부르는데 학벌사회는 바로 이 신분사회적인 성격을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 이미 언론도 '학벌카스트'라는 표현을 빈번하게 쓰고 있듯이 학벌에 의한 새로운 신분화현상이 더욱 견고해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간 학벌사회의 문제점과 폐해에 대해 많은 지적이 있어왔다. 그리고 사실 누구도 '학벌사회 이대로는 안된다'라는 대의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는 못하였다. 학벌사회로 인해 빚어지는 교육파탄과 그로 인한 압박을 견디지 못해 오늘도 능력많은 중산층들이 가슴조이는 이민의 행렬에 오르고 있다.
이제 학벌의 문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 특히 지식인들의 화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믿는다. 얼마전 한 교육학 교수를 만난 자리에서 많은 최신의 교육학이론이 이 학벌사회에서는 다 쓸모가 없으니 갈등이 크시겠다고 하였더니 그럴수록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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