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세계의_출현
- 최초 등록일
- 2012.08.14
- 최종 저작일
-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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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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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퇴니스의 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
2. 에밀 뒤르켐의 기계적 연대와 유기적 연대
1) 분업과 사회적 연대
2) 사회의 상징적 표상으로서의 종교
3. 칼 마르크스의 종교와 소외
1) 헤겔과 포이에르바하의 사상에 대한 마르크스의 비판
2) 인간소외의 산물로서의 종교
3) 마르크스의 근대사회에 대한 역사 인식과 해석
4) 마르크스의 프롤레타리아 혁명 이론과 레닌의 러시아 혁명
4. 막스베버의 개신교 윤리와 자본주의
1) 베버와 근대 서구의 합리적 자본주의
2) 인간 행위의 주관적 의미 해석 : 개신교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3) 현대사회와 합리성
4) 자본주의 사회의 미래
5. 베버의 합리성에 대한 하버마스의 비판과 재구성
본문내용
1. 퇴니스의 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
산업혁명의 새로운 생산구조의 발달로 대표되는 근대사회에 대하여 19세기와 20세기의 사회비평가들은 구질서와 신질서라는 비교학적 시각을 가지고 접근하였다. 이러한 시도의 대표적인 학자로 먼저 독일의 사회학자 퇴니스를 들 수 있다. 그는 게마인샤프트와 게젤샤프트라는 두 개의 대립적 모델을 사용하여 현대사회가 전통사회와 어떻게 구별되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먼저 게마인샤프트는 기본적으로 가정생활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자연적이고 물려받는 것이고 부여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인간 공동체에서 그 구성원들은 상호 의존성의 틀 안에서 성장하며 살아가게 된다. 따라서 여기서 구성원들의 개인성보다는 집단적 결속을 더 의식하게 된다. 즉 나(I)를 바탕으로 형성되는 개인의 정체성보다는 우리(we)를 중심으로 하는 공공의 결속이 더 강조된다. 이러한 공동체 사회에서 각 구성원들은 이미 결정되어진 각자의 사회적 지위를 갖게 되는데 물론 그것은 차별적이기에 차별적 권위와 함께 불평등이 당연한 것으로 수용되어진다. 따라서 구성원 각자의 정체성은 전 사회의 총체적 질서에 깊은 바탕을 둔다고 할 수 있다.
반면 현대사회의 이념형이라 할 수 있는 게젤샤프트는 구성원들에 의한 자유로운 협의체를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우선 여기서는 개인이 집단에 우선함을 알 수 있다. 하나의 사회를 자율적으로 형성한 구성원들은 상호 관계를 규제하는 규칙과 함께 이러한 집단이 지향하는 목표와 이의 완성을 위한 기능까지도 스스로 결정한다. 따라서 게젤샤프트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사회라기보다 인위적으로 형성된 사회로서 합리적 구성체다. 여기서 각 협의체의 구성원들은 개개인 나름대로의 개인성을 중요시 여기므로 집단의식은 상대적으로 매우 취약하다고 할 수 있으며, 집단이 지니는 우리는 전통사회를 나타내는 대문자 ‘WE’라고 하기 보다는 소문자 ‘we’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협의체로서의 현대사회는 구성원들 사이에서 권력을 조정하고 자신의 기회증진을 추구하는 경쟁의 장이 될 수밖에 없다. (공공적 결속이 아니라 순전히 법적인 결속) 따라서 현대사회의 협의적 결속은 개인의 삶에 있어서 총체적이고 당연한 의식의 한 부분이 되기가 매우 힘들다. 결국 게젤샤프트에서의 사람들을 한 끈으로 묶어주는 결속은 계약적이지 않을 수 없게 된다. 결국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사회적 모체로부터 단절된 현대인들은 자신들의 인간성으로부터도 소외될 수밖에 없다고 퇴니스는 주장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