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 최초 등록일
- 2012.07.29
- 최종 저작일
-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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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보고 작성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 Memories Of Matsuko )
사랑스런 마츠코의 혐오스런 인생.
인생에 있어 행복이란?
선택의 기로
영화의 특징과 명대사
본문내용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틀에 박힌 일상생활 속에서 때로는 나태하고 지루하게, 목표와 희망을 잃어버린채 살아간다. 이런 사람들이 보기에 마츠코의 일생은 혐오스럽기 그지없다. 동거, 매춘, 살인. 어느 하나 정상적이거나, 아름다운 것이 없다. 하지만 마츠코의 일생은 혐오스럽지 않다. 오히려 딱하다 못해 불쌍하다.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린 적은 여러 있지만, 이렇게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까지 계속 앉아 발을 뗄 수 없게 만든 영화는 처음이었다. 원색적인 장면 탓인지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 보기를 시작해 점점 먹먹해지고, 후반부로 치닫으면서 눈물이 나오는 것을 참을 수 가 없었다. 너무나 오색찬란한 영상과, 귀를 감겨오는 감미로운 사운드트랙과 전혀 대조되는 결말이 충격적이어서 일까? 영화는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고, 비교적 현재와 가까운 과거를 시작으로 해서 마츠코의 유년시절부터 그녀의 일생을 차근차근 보여주는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충분히 단조롭고 지루할 것 같은 한 여자의 일생을 정말 단 한순간도 지루하다고 느끼지 않고 흥미롭게, 몰입할 수 있게 보여준다. 마츠코, 그녀는 동화 속 아름다운 공주가 되길 원했지만 착한 왕자가 나타나기는커녕 자신을 더럽고 냄새나는 할망구라고 생각하는 중학생들의 매질에 죽고 말았다. 대체 왜 그녀는 할망구가 되었을까? 그리고, 다 허물어 가는 아파트 벽에 ‘태어나서 죄송합니다. 라는 낙서를 빼곡히 채워놓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 낙서가 자신의 삶이 왜 바닥으로 치닫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는 없지만, 단지 세상에 존재하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에게 폐를 끼친 것 같다는 억울함과 인생의 허무함은 아니었을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