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난도 아라발
- 최초 등록일
- 2012.07.25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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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악극을 창시하 아라발의 <건축사와 앗시리 황제>분석과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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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페르난도 아라발: 자의에 의한 놀이
구 스페인령 마로코 메릴라에서 1932년에 태어난 페르난도 아라발은 그의 작품에서 설정한 소위 ‘엽기’적인 상황과 등장인물로 유명하다. 그는 인간의 가장 원시적인 감정으로 공포와 놀람을 설정하고, 외설적인 음탕함, 신성모독, 가학적-피학적대성의 에로티시즘과 함께 의도된 판타지를 제공한다. 그의 의도는 분명하다. 비이성적이고 원시적인 공포를 자아낼 `경악극(panic theatre)`을 창조하려는 것이다.
경악극에서 아라발이 목적하는 것은 감시와 억압, 폭력이 내재되어 있는 현대의 모든 질서와 이성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는 것이다. ‘경악극’에 참여하는 데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다. 아라발은 관객을 혼란스러운 시간과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놀이’에 초대한다. 아라발의 인물들은 어떤 특정한 성격이나 형태를 지니지 않고, 비극이나 희극 어느 곳에나 등장하는 광대 같은 인물이다.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혼란과 혼돈의 시·공간은 인간과 자연물이 동일 언어로 소통하는 모든 것이 가능한 놀이의 세계다. 그는 연극적 환상의 세계를 놀이의 형식을 빌려 창조한다. 이로써 아라발의 연극은 고정된 형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변신에 반응을 하는 상대성의 세계로 나아간다. 이 세계는 바로 연극적 판타지의 세계다.
참고 자료
크리스토퍼 인네스, 김미혜 역, 『아방가르드 연극의 흐름』, (서울; 현대미학사, 1997)
김미라,「훼르난도 아라발」, 『우리 시대의 프랑스 연극』, (서울; 연극과 인간, 2001)
김미라 역, <건축사와 아씨리 황제>, 『아라발 희곡전집 3』, (서울 : 고글,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