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된미래 ’ 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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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미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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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됐다’라는 말과 ‘미래’라는 말은 정말 대조적인 단어인 것 같다. 하지만 요즘같이 변화가 빠른 시대에서는 현재의 최신 정보도 곧 오래된 정보가 될 것이고, 우리는 미래의 정보를 기다릴 것이다. 이처럼 처음에는 대조적인 단어인 것 같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충분히 통용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변화가 빠른 시대에서 ‘오래된 미래’라는 책은 우리에게 오로지 변화만이 능사가 하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책의 배경인 라다크는‘고갯길이 있는 땅’이라는 뜻이며, 작은 티베트라고 불리는 서부 히말라야 고원의 황량하지만 아름다운 고장이다. 라다크는 고지대의 황무지이고, 여름에는 햇볕에 탈 듯이 뜨겁고, 겨울에는 온도가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기후를 갖고 있다. 라다크인 대다수는 이 황무지에 정착지에서 자급하며 살고 있는 농부들이다. 부족한 자원과 혹심한 기후로 자급자족하기 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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