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감상 보고서
- 최초 등록일
- 2012.07.06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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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악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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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0월 2일 토요일, 동기들과 함께 국악 공연을 보기 위해 예술의 전당 안에 위치하고 있는 국립 국악원을 찾았다. 평소에 국악은커녕 다른 음악들조차 가까이 하지 않던 나다. 국악이라고 하면 초등학교 학예회 때 종종 사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을 본 기억이 전부였다. 공연을 보기위해 찾은 우면당은 그 건물의 모양새부터 한국의 멋이 잔뜩 배어있었다. 단아한 건물의 자태에 감탄 하면서 우리는 우면당의 안으로 들어섰다. 안내를 도와주는 분들도 한복을 입고 있었다. 그 분들에게서 미리 예매해 두었던 표를 받아서 자리를 찾았다. 들어선 공연장에는 과제를 위해 이곳을 찾은 청주교대 학생들도 많이 보였지만 외국인들도 꽤 있었다. 우리 국악을 듣기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생각하니 어쩐지 뿌듯한 생각이 들었다. 동기들과 나란히 앉아서 무대를 보고 있는데, 연주자들이 어둠속에서 한복들을 입고 등장했다. 연주가 시작되려고 조명이 켜졌을 때, 나는 아름다운 한복의 색감에 잠시 시선을 빼앗겼다. 그 때, 오른쪽 측면의 모니터에 경풍년 이라고 뜨며 그에 대한 설명이 쭉 떠올랐다. 그리고 연주가 시작되었다. 경풍년이라는 곡은 ‘풍년을 기뻐한다’는 뜻의 이름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생각하고 들으니 내겐 어색하기만 한 이 음악이 마치 정말 무언가를 기뻐하고 있는 듯한 음색으로 다가왔다. 무대엔 6~7가지 종류의 악기들이 있었다. 그 중 내가 알고 있는 것은 장구 뿐이었다. 우리나라 사람이면서 우리나라 전통 악기의 이름도 모른다는 것이 부끄럽게 느껴졌다. 모든 국악이 그렇겠지만 이 곡은 특히 장단감이 더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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