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정도전의 불씨잡변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11.25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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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서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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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정도전이 쓴 불씨잡변은 1398년(태조7년)에 저술한 것으로, 유학자로서 분명한 정치적 목적에 입각하여 불교의 정치적 폐단을 지적하면서 유교의 정치적 유용성과 우월성을 강조한 글이다. 수업 시간에 살펴보았듯이 불씨 윤회의 변, 불씨 인과의 변, 불씨 자비의 변, 불씨 지옥의 변 그리고 불씨 걸식의 변으로 나눠 불교를 조목조목 비판한 글이다. 정도전을 포함한 조선초 유학자들의 불교 배척은 몇 가지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어느 사회에서든 그 사회의 지배적 사상이 더 이상 그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진취적 역할을 해내지 못할 때 그 사상은 배척받기 마련이다. 고려에 있어서의 불교도 그러하였다. 불교는 사회의 윤리규범을 제공하는 역할을 상실해 갔다. 현실권력에 밀착하여 부귀를 축적하려 들었을 뿐 계율의 실천을 통한 윤리규범의 제공자 역할을 해내지 못하였다. 사전의 비대화로 국가의 토지제도가 문란해졌으며 과다한 불교행사는 구가의 재정을 고갈시켰다. 그리고 몽고의 침입에 의해 황폐화된 국가의 기반을 흔들기에 충분할 정도였다. 이글은 이러한 고려말조선초의 유학자의 배불입장에 서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먼저 고려해랴할 특색으로는 새로운 왕조의 건립을 정당화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그 시대적 필요와 그가 추구했던 정치적 목적에 따라 강조하고 응용한 부분에서 특색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즉,조선조에 있어서 성리학은 그 시대마다 정치 권력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특성화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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