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한의 `불놀이`에 대한 역사주의적 관점에서의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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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한의 `불놀이`라는 시를 역사주의적 관점에서 비평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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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900년에 평양에서 태어난 주요한은 1979년까지 생존하며 일제 강점기와 해방, 한국전쟁, 그리고 전쟁 이후의 현대사까지 지켜본 이다. 주요한의 작품 및 행보에 대해서 논할 때 한국의 근현대사를 빼놓을 수 없을 정도인데, 그의 초기작에 속하는 「불노리(불놀이)」에 대해서 논하고자 할 때는 이 작품이 1919년 2월에 발표된 것이며 1919년 3월에 3.1 운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주지하지 않을 수 없다.
1919년은 시 속에 등장한 표현을 빌려 말 그대로 흥성스러운 시대였다. 다만 이 흥성스러움은 즐거움에서 기인한 것이 아니라 식민지 조선의 불안과 우울, 절망, 무단 통치로 인해 신음하던 고통에서 파생된 것인데, 주요한의 초기 시에도 이와 같은 부정적 감정들이 짙게 스며들어 있다. 물론 여기에는 1910년대 전반과 1920년대 초반에 걸쳐 조선 문단에 만연하던 낭만주의와 퇴폐주의의 영향도 있었음을 부정할 수 없는데, 무언가 목 끝에 걸려 터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하던 시대 속에서 주요한은 「불노리」를 창작해서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불노리」는 《창조》의 창간호에 실려 1919년에 발표되었고, 이후 1925년에 발간된 주요한의 첫 시집 『아름다운 새벽』에도 실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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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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