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클러스터의 개념과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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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러스터란 비슷한 이해관계를 가진 기업과 조직들의 네트워크다. 이 네트워크 안에서 기업, 공공 및 민간의 서비스 분야, 정부와 연구소 그리고 교육기관 등이 서로 조화롭게 협력하면서 각자의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지식과 노하우가 물 흐르듯 소통되고, 각 구성요소가 네트워크로 연결돼 국가 경쟁력의 원동력을 이루고 있다. 클러스터는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라고 할 수 있다. 현대 지식정보화 사회의 개별 기업은 홀로 생존할 수는 없다. 타 조직과 정보와 지식을 공유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으로 협력 내지 제휴 등을 통해 타 기업 등과 연쇄적으로 결합, 일종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마련이다. 작은 규모의 네트워크는 또 다른 네트워크와 연결되고, 거대한 산업 클러스터를 형성한다는 개념이다. 클러스터는 기업과 기업의 연결을 뜻하지는 않는다.
클러스터 경쟁력의 주요 요소를 몇 개 항목으로 요약해 설명하면 자원의 효율적 활용, 소비자, 연관 및 협력산업의 국제 경쟁력, 기업전략, 경쟁구도 등이 클러스터 경쟁력을 좌우하는 변수라는 것이다. 유능한 정부도 클러스터 경쟁력의 필수조건이 아닐 수 없다.
핀란드 제1의 기업이자 통신장비업체인 노키아(Nokia)는 ICT클러스터를 이끄는 엔진으로, 노키아를 중심으로 7만여명이 종사하는 각종 기업이 조화롭게 발전·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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