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영화 비교감상문 - 꽃잎
- 최초 등록일
- 2012.06.20
- 최종 저작일
- 2011.06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영화 꽃잎과 소설 꽃잎 비교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영화가 시작한 처음부터 마지막 나래이션으로 끝나는 시점까지 마음이 내내 무거웠다. 이렇게 불편한 영화를 본 것도 꽤 오랜만이었다. 영화는 시작부터 강간하는 장면이 나오는 것뿐만 아니라 반복되는 폭력과 강간, 그리고 불규칙적인 소녀의 의식너머로 계속 해서 등장하는 과거의 잔혹한 모습까지, 영화 꽃잎은 과거를 기록한 영화가 아닌 과거를 체험하게 해주는 영화로써 나를 괴롭게 만들었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소녀는 광주민주화운동의 현장에서 살아남았지만 정신이 이상해져 버린 인물이다. 그녀는 그 현장에서 엄마의 손을 뿌리치고 도망쳐왔다는 죄의식과 수많은 시체 더미 속에서 홀로 살아남아있다는 충격적 경험을 한 후 더 이상 정상적인 사람들과 같은 모습을 하고 살아가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렇게 도망쳐 나와 정처없이 길을 헤메며 어린 아이들에게는 괴롭힘을 당하고 남자들에게는 강간을 당하면서 광주에서의 상처를 치료하기는커녕 오히려 일반인들에 의해 그 상처는 계속 커지기만 한다.
세상을 떠돌던 소녀는 여러 사람들을 거쳐 자신의 오빠를 닮은 남자를 보고 쫓아가게 되고 그의 집까지 따라가게 된다. 초반에 남자는 소녀를 분명 경멸하는 것 같은 태도를 보인다. 그러나 그는 소녀에게 욕과 발길질을 하고 계속해서 성적으로 학대하면서도 그녀가 달아나지 못하도록 밖에 외출 할 때 마다 자물쇠를 걸어놓는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