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빙글리와 루터의 성만찬논쟁

목차

제 1 장 서론
제 1 절 연구의 목적 및 문제 제기
제 2 절 연구의 범위와 본서의 구성

제 2 장 성만찬의 성서적 신학적 의미
제 1 절 최후의 만찬
제 2 절 초기형태의 성만찬
제 3 절 서방과 동방의 성만찬관

제 3 장 루터와 쯔빙글리의 성만찬
제 1 절 루터의 성만찬관
제 2 절 쯔빙글리의 성만찬관
제 3 절 루터와 쯔빙글리의 논쟁점

제 4 성만찬 예배의 회복
제 1 절 성서적 측면
제 2 절 역사적 측면
제 3 절 신학적 측면

제 5 장 결론
제 1 절 성만찬이 나아야 할 방향
제 2 절 참고문헌

본문내용

말씀의 선포와 성만찬은 그리스도교 예배의 핵심이다. 이 것은 성서적 증언이나 교회 전통으로 보아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초대교회가 (행 2:42)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며, 떡을 떼며, 기도하기를 전혀 힘쓴” 이후 4세기까지 큰 변화 없이 전통이 지속 되었다. 그러나 313년 콘스탄틴 대제가 기독교를 공인하면서 예배에 여러 가지 다양한 요소가 첨가되기 시작하면서 서방교회 예배는 심각하게 그 원래의 모습에서 벗어나 있었다.
예배자들의 일상 언어와 지역에 관계없이 예배가 라틴어로 집전되고 말씀 선포와 성경봉독 같은 듣는 예배의 성격이 사라지고 말았다. 박근원, 『오늘의 예배론』 대한기독교서회, 1992, pp. 27~32
5세기경부터는 개인 경건생활dl 유행하게 되었고 지나친 그리스도의 신성을 강조하게 되어 매주 미사는 거행 되었지만 점차적으로 성찬을 받지 않게 되었다.
한편, 서방교회의 잘못된 관행을 고치고 성서로 돌아가려 했던 종교 개혁가들은 미사 중심의 예배를 대폭 간소화하거나 삭제시킴으로써 설교 중심의 예배로 바꾸었다. 이 과정에서 쯔빙글리는 외형적인 형식이나 예전적인 요소들을 크게 무시하였다. 그는 주의 만찬을 은총의 채널로 인정하지 않았고 또 그것을 꼭 필요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따라서 쯔빙글리는 매 주일 성만찬 예배를 주장하였던 루터와 칼뱅과는 달리 한 해에 네 번 정도를 주장하였다. 예배에서 경건을 중요시하고 예번적인 요소를 무시한 채 한 해에 두 세 차례 성만찬을 실시해 온 한국 개신교는 바로 쯔빙글리 유형의 예배를 자신도 모르게 실천해 왔다고 말할 수 있다. 조동호, 『성만찬 예배』,은혜기획, 2004, p. 16, 김외식, <기독교 사상> 제35권 제11호, 1991년 11월 pp. 26~33

이와 같이 역사상에 나타난 교회들은 말씀의 선포와 성만찬 의식과의 균형을 이루지 못한 채 어느 한 쪽에 치우치는 오류를 범하였다. 서방교회는 예배에서 말씀을 삭제해 버렸는가 하면, 형식과 교의에 치중한 나머지 성령의 인도에 따른 자유로운 말씀의 선포를 봉쇄해 버린 것이다. 개신교는 말씀의 선포와 성령의 자유로운 역사하심에 치중한 나머지 신앙의 개인주의와, 편의주의를 초래하였으며, 김소영, 『라마 예식서』 한국기독교협의회, 1987 p. 2
초대교회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또 주의 만찬을 통해서 받은 바 말씀이 몸으로 체득되고 생활 속에서 육화(肉化)되었던 초대교회 예배의 역동성을 무시해 버리고 말았다. 이러한 왜곡된 예배가 오늘날 개신교에서 나타나고 있다. 그 후 여러 개혁가들의 노력에 의해 예배의 갱신 운동이 일어났고 성만찬의 회복에 대한 강조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일련의 운동 종교개혁자: 루터, 쯔빙글리, 칼빈 포함
들로 이제 많은 교회들이 설교와 성만찬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해서 예배에서 성만찬이 자주 시행되지 못하는 것이 오늘날 개신교 예배의 현실이다. 개신교 예배를 “형식에 매이지 않고 성령의 감동을 기대하는 개방적이고 진취적이며 자발적인 것이어야 한다.” 고 믿어 개신교 예배가 성만찬 예배로 의식화 되어가는 점에 우려의 목소를 내는가 하면 성만찬을 매주 시행되는 교회들을 의혹의 눈초리로 보는 이들도 있다. 이들의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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