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촌 지석영의 생애를 통해 바라본 근대조선사회
- 최초 등록일
- 2012.06.20
- 최종 저작일
- 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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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송촌 지석영의 삶을 통해서 우두법에 내포된 개화,근대조선사회를 고찰한 리포트입니다.
목차
1.서론
2.본론
-지석영의 생애․활동과 평가
3.결론
본문내용
Ⅰ.서론
천연두는 인간이 완전히 정복한 소수의 질병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WHO는 1979년 소말리아의 마지막 천연두 환자를 끝으로 공식적으로 천연두를 박멸한 것으로 선언했다. 하지만 불과 백여년전만 해도 조선의 천연두 사망률은 상당히 높았다. 1911~1939년 조선에서의 두창환자 치사율은 27%를 차지했고 비슷한 시기 유아사망률의 20~30%를 차지하였다.1) 당시 치명적인 전염병이었던 천연두를 수그러들게 만든 것은 예방조치인 우두법의 확산이었다. 우두법은 송촌 지석영의 활동을 통해서 본격적으로 조선에 퍼지게 된다. 지석영의 삶을 통해서 우두법에 투영된 당대 조선 사회의 개화?근대화 과정을 되짚어보기로 한다.
<중 략>
지석영의 의학교 설립에 일본 제국주의가 뜻을 함께한 것도 일제의 입장에는 `위생의 공간`을 확대시키고자 하는 제도적 장치였던 것이다. 위생?보건 인프라를 미리 구축해 일본의 조선 지배를 용이하게 하고자 하는 과정의 일환이었다.
19세기말 20세기 초, 서양의 위생학과 의학은 조선인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고, 부국강병을 가능하게 하는 술(術)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일본의 제국주의적 지배를 원활하게 하는 효과적 권력 수단이기도 했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지석영의 업적은 그 자체로 독립적으로 간주할 것이 아니라 일제의 의도와 관련해 파악해야만 할 것이다.
참고 자료
Ⅳ.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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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2009),「그와 나 사이를 걷다-망우리 비명으로 읽는 근현대 인물사」,골든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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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과학철학교육위원회(2008),「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한양대학교 출판부
․박윤재(2005),「한국 근대의학의 기원」,혜안
․신동원(2006.2.20),"알렌·지석영 뒤에 숨은 제국주의의 ‘메스’", 한겨레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