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법화비유설화
- 최초 등록일
- 2002.11.24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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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삼거화택의 비유(비유품 제3)
장자궁자의 비유(신해품 제4)
삼초이목의 비유(약초유품 제5)
화성보처의 비유(화성유품 제7)
빈인계주의 비유(오백제자수기품 제8)
계중명주의 비유(안락행품 제4)
양의병자의 비유(여래수량품 제16)
본문내용
어느 나라에 크고 오래된 대권에 사는 부자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대궐에 불이 났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것도 모르고 열심히 놀고 있었습니다. 부자는 아이들을 집 바깥으로 피신시키기 위해 아이들이 갖고 싶어 했던 양이 끄는 수레, 사슴이 끄는 수레, 소가 끄는 수레가 있으니까 나와서 보라고 소리치자 아이들은 앞다투어 집을 나왔습니다. 부자는 아이들에게 양과 사습과 소가 끄는 수레보다 훨씬 좋은 [대백우거]를 주었습니다. 이상이 대략적인 내용입니다만 이 비유속에서 대궐은 현실의 세상을, 불탄집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은 고뇌에 사로잡힌 중생들을, 부자는 부처를 나타냅니다. 또 아이들은 유혹한 수단으로 쓰인 세가지 수레는 삼승(성문·연각·보살)의 가르침을 나타내고 실제로 주었던 대백우거는 일불승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이 비유는 부처가 삼승의 가르침을 설한 것은 방편이고 부처의 본의(本意)는 모든 사람을 성불시키는 일불승(一佛乘)의 법을 주는 것이라는 [개삼현일]의 법리를 나타내고 있는 것입니다. 법화경비유품 제3에 설해져 있는 비유의 이야기로 현실의 세계는 마치 공포에 휩싸여 불타는 이 저택처럼 재난과 다툼(전쟁)이 끊이지 않고 고난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러나 장자의 아이들의 천진하게 놀고 있는 것처럼 우리들은 그 로뇌의 세계를 찰나적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거기서 부처님의 광대한 자비는 현실의 괴로움에서 인간을 해방시키고 모든 고난을 해결하기 위한 법을 방편(능숙한 예)을 들어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선 성문·연각·보살의 삼승(양거·녹거·우거의 비유)을 나타내서 유인하고 그 보다도 최고의 행복의 경애인 일불승(대백우거)을 열어 보이는 것입니다.(이것이 개삼현일입니다) 이 대백우거는 높이와 사방이 5백유순(약 3천 500km)이고, 금으로 된 바퀴, 은으로 된 마룻대, 금으로 된 줄, 팔만사천개의 보석방울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그 안에는 모든 부처와 보살이 계시며 부처는 일불승(南無妙法蓮華經)을 수지한 우리들을 이 훌륭한 대백우거에 초대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 대백우거를 타고 삼세 영원히 이 끝없는 대우주를 자유자재로 돌아다닐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