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의 수수께끼
- 최초 등록일
- 2002.11.24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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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요약 수준의 리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제 2장 소리를 빌릴 것인가, 뜻을 빌릴 것인가
-한자와 우리말이 만났을 때
남의 문자를 빌려 쓰다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언어의 종류만큼 문자도 존재할까? 말은 있으나 문자가 없을 때 우리는 그림을 그렸다. 인간의 사고를 시각화 해서 생산․저장․유통시키는 데 문자는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시각화시킬 수 있는 문자가 없으니, 문자가 없으면 다른 말의 문자를 빌리는 수 밖에 없게 된다. 우리처럼 터키나 베트남도 문자가 없던 시절이 있었다. 터키어는 우리말과 같은 계통에 속하고, 베트남어는 중국에 인접해 있어서 우리와 같은 한자 문화권의 영향력을 받아 왔다. 터키의 문자 개혁은 1928년 11월 3일에 의회에서 언어개혁법이 통과되면서 시작된다. 이 개혁을 이끈 초대 대통령 게말 파샤는 학습에 곤란한 아랍 글자 29자와 페르시아 글자 4자 등 33자를 폐지하고 로마자를 채택해서 새로운 터키의 포기자로 만든다. 문자 생활 뿐만 아니라 입말에서도 아랍이나 이란 계통의 어휘 표현을 금지하고 터키어의 고어와 방언 등을 살려 썼으며, 서구어의 어휘를 차용하여 쉬운 터키어를 만들었다. 로마자를 차용한 공용 표기자로 채택하고 이를 가르치기 위해 초등학교를 개설하였으며, 성인에게는 4개월간의 강습을 받게 했고 학교가 없는 마을에는 순회학교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문자 교육을 실시한 결과, 1935년에는 200만 명 이상이 읽고 쓸 수 있게 된다.
참고 자료
우리말의 수수께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