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6번째 날 ( The sixth day) 감상문

소개글

영화 6번째날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몇 년 전 TV에서 무심히 영화를 보다가 자신이 진짜 인간이라고 믿고 있던 아담 깁슨이 복제 인간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나는 몹시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복제인간인 두 번째 아답 깁슨에 대한 생각이 오랫동안 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충격은 잔잔한 여운으로 남아 내 머리 속을 여전히 맴돌고 있었다. 그 여운은 내가 다시 영화를 보게끔 만들었다. 두 번째 영화를 보고나서 나의 감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슬픔’이었다. 자문했다. ‘내가 그의 입장이라면?’ 그에 대한 답은 너무 슬플 것 같다는 것이었다. 그가 몇 년 밖에 살 수 없는 시한부 같은 존재라는 것도 슬프지만 그것보다 더 슬펐던 것은 그가 너무나 사랑하는 가족의 곁에 머물 수가 없다는 것이다. 왜냐? 그는 그의 가족을 자신의 목숨보다 사랑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기억 속에서 나의 가족이지만 현실에서는 나의 가족이 아니기 때문에 그 괴리감과 슬픔은 너무나 컸을 것이다. 이 영화를 본 모든 사람이 인간복제에 대한 문제에 관해 생각해 보았을 것이고 나 역시 그랬다. 복제인간은 자신의 정체성에 관해 혼란을 겪는다. 영화에서 닥터 그리핀 웨이어의 부인은 ‘나의 기억은 나의 것이 아니라 그녀의 것’이라고 말한다. 복제인간이 느낄 정체성의 혼란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대사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