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06.08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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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최인훈의 광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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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광장>을 읽으면서 나는 삶의 방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 보았다. 우리 인간이 산다는 것은 개인적인 삶의 조건도 중요하지만 사회적인 삶의 조건도 또한 중요하다. 그리고 개인의 손익과 사회의 손익이 배치되었을 때, 개인의 이익보다는 사회의 이익에 더 비중을 둘 수밖에 없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개인적으로 모든 것이 만족스럽다 하더라도 사회가 개인의 이상에 맞지 않다거나,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의 삶의 형태가 개인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편을 준다면 그 개인의 삶은 행복하다고 할 수가 없다.
철학도이면서 윤애와의 행복한 사랑을 꿈꾸던 남쪽에서의 이명준의 밀실은 이념이 달라서 월북하고 북쪽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아버지를 두었다는 이유 때문에 감시 받고, 고통 받아야 했다. 이러한 남한의 이념 체계는 명준을 회의하게 한다. 아울러 명준은 남한의 사회현실이 타락과 방종 부패, 무질서 그 자체임을 인식하고 환멸 한다. 그에게 있어서 남한 사회는 더 이상의 광장이 아니었다. 그러나 월북해서 바라본 북한 사회도 그가 이상적으로 생각했던 광장이 아니었다.
그곳에는 사회주의 제도의 굳어진 공식인 명령과 복종만이 보일 뿐이며, 활기차고 정의로운 “광장”을 찾을 수가 없었다. 결국 그는 허무주의에 빠지게 된다. 은혜와의 사랑에서 이념의 무의함을 다소나마 보상받지만 그것은 개인적 삶의 한정된 행복일 뿐, 진정한 의미의 광장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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