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lliam Wordsworth의 작품 및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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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imple child,
That lightly draws its breath,
And feels its life in every limb,
What should it know of death?

I met a little cottage girl:
She was eight years old, she said;
Her hair was thick with many a curl
That clustered round her head.

She had a rustic, woodland air,
And she was wildly clad:
Her eyes were fair, and very fair;
--Her beauty made me glad.

"Sisters and brothers, little maid,
How many may you be?"
"How many? Seven in all," she said,
And wondering looked at me.

"And where are they? I pray you tell."
She answered, "Seven are we;
And two of us at Conway dwell,
And two are gone to sea.

<중 략>

`we are seven`는 죽음에 대한 어린 소녀의 관점이 드러나 있는 시이다. 언니와 오빠의 죽음은 단지 육체의 소멸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을 보여주고 있다. 동심의 세계가 현실성이 결여되어 있기는 하지만 꿈과 이상을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어서 소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워즈워드의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 라는 구절도 이와 관계있는 것 같다. 또한 순수하고 소박한 인간들만이 시골 생활의 애환을 상징할 수 있는 인물들이고, 이들에게서만이 인간성의 보편성과 참다운 인간성이 확인 될 수 있다고 워즈워드는 믿고 있는 듯하다.

‘뒤바뀐 계율’에서는 워즈워드가 자연을 가장 위대하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자연의 무서운 모습과 아름다운 모습 등 여러 모습이 공존하지만 특히 무서운 모습 앞에서 인간은 약하며 유한한 존재임을 실감하게 된다. 그러한 자연에게서 인간은 겸허함을 터득하게 된다는 진리가 내포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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