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화 과정-매너의 역사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11.21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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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문명화 과정-매너의 역사'라는 책을 인류학 강의 시간에 문명과 야만이라는 주제 아래 소개를 받았다. 다른 두 권의 책들은 또 다른 주제에 필요한 책들이었다. 다른 두 책과는 달리 문명과 야만이라는 주제는 전의 인류학 강의 시간에도 한번 언급이 되었고 또 서양의 문명화 과정을 다루고 그 중에서도 매너의 변천사를 다루어 읽기에는 그리 딱딱하거나 지루하지 않을 것 같아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제목만 보고 서양의 문명이 얼마나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 왔고 또 유럽인들, 특히 영국인이나 프랑스인 들의 매너가 어떻게 형식을 갖춰가며 발전해 왔는지 그런 과정을 설명하는 책으로 알았다. 첫 장을 읽고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것은 왜냐하면 이때까지의 내 사고방식, 그러니까 서양의 문명은 발전을 거듭해와 훌륭한 것이고 특히 유럽인의 매너는 아주 엄격하고 세련될 것이라는 내 생각과는 전혀 반대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두 번 세 번 거듭하여 읽을 수록 아주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을 느꼈고 중세의 예법을 표현해 놓은 부분이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조금은 웃기고 재미있기까지 했다. 특히 문명이 발달하여 그 이전의 행동이 사라진다는 것을 '무대 뒤로 사라진다'고 표현한 것이 참 인상에 남는다. 이 책은 노버트 엘리아스라는 학자가 중세 에라스무스의 예법-소년들의 예절론이라는 책을 중심으로 해서 서구 유럽사회의 문명이 서구 중세에서 현대까지 어떻게 야만과 문명을 규정짓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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