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론] '민족통일과 복지사회'에 대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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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통일은 한 민족이 한 공간을 형성하는 것이다. 그것은 역사에 뿌리를 박고 미래를 호흡하는 복지(福祉)의 공간이다. 확장과 창조와 흡수의 공간이다. 자유와 풍부와 화평이 있는 공간이다. 안심과 균등과 참여가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은 셋의 부분공간의 합으로 생각할 수 있다. 단일 지도권력을 형성해야 하는 정치적공간과 자유롭게 계속적인 거래를 유지해야 하는 경제적공간과 한 마음으로 주체적민족 문화를 창조해야 하는 문화적공간의 합(合)으로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단일지도권력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순수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권력의지와 권위의식을 버려야만 단일지도권력의 형성이 가능하다. 권의주의의 폐해는 삼국을 통일한 김춘추와 김유신 이승만, 북한의 지도자들에 의한 6·25의 피해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모든 행위는 상대적인 것이다. 통일에 있어서도 인간 행위의 상대성은 예외일 수가 없는 것이다. 계속적이며 자유로운 거래관계형성은 공동이익이 주요한 동기가 될 것이다. 공동이익은 적과 동지와의 관계를 잊어버리는 것이 아니다. 과거의 적과 동지관계보다는 현재와 미래의 적과 동지관계를 중요시할 따름이다. 적에 대한 절대적인 우세보다는 변하는 국제적, 국내적 분위기 속에서 상대적 우세를 중요시할 따름이다. 단일 경제 공간의 형성은 연대의식과 경영의 대규모화와 시장확대의 필요성이라는 기반 위에서 추진될 수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민족통일과 복지사회란 책을읽고 정리한것입니다.
민병진저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