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 최초 등록일
- 2012.05.21
- 최종 저작일
- 2012.05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3,000원
소개글
김욱동, 포스트모더니즘, 연세대학교 출판부
라만 셀던, 현대 문학 이론 개관, 한신문화사
두 책에서 포스트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부분을 발췌하여 정리한 것임
목차
없음
본문내용
포스트구조주의는 무엇보다도 언어를 인간의 가장 핵심적인 현상으로 파악한다는 점에서 구조주의와 비슷하다. 구조주의자들과 포스트구조주의자들은 언어에 강박관념 비슷한 것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한결같이 ‘언어의 제도적 성격’과 ‘언어의 무한한 생산성’에 사로잡혀 있다. 여기에서 ‘언어의 제도적 성격’이란 언어가 본질적으로 지니는 문화적 특성을 말한다. 자크 라캉의 포스트구조주의적 정신분석 이론은 바로 언어의 이러한 특성에 뿌리를 둔다. 그의 이론에서 핵심적인 개념으로 사용하는 ‘상상계’와 ‘상징계’는 바로 언어가 지니는 이러한 특성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한편 ‘언어의 무한한 생산성’이란 의미 작용을 무한히 가능하게 해주는 언어의 특성을 말한다.
나아가 구조주의와 포스트구조주의는 비역사적이고 비정치적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이 두 이론은 역사에 어떤 전반적인 패턴이 존재한다는 생각을 좀처럼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는다. 푸코는 헤겔의 목적론적 역사관을 신랄하게 비판한다. 이렇게 역사성을 가볍게 보거나 아예 무시하려는 태도는 데리다한테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점과 관련하여 데리다는 역사에는 종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다. 특히 그는 텍스트를 벗어난 외적 세계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다. 적어도 이 점에서 본다면 구조주의와 포스트구조주의는 역사적 발전과 진보를 신앙처럼 떠받드는 마르크스주의와는 크게 다르다.
참고 자료
김욱동, 포스트모더니즘, 연세대학교 출판부
라만 셀던, 현대 문학 이론 개관, 한신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