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문학] 김수영의 눈
- 최초 등록일
- 2002.11.20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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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시 대 배 경-
Ⅱ. 본론
1. 작가연구
2. 시 분석
3. 세 작품의「눈」
4. 작품의 세계
Ⅲ. 결론
<< 참 고 문 헌 >>
본문내용
이 시는 "눈은 살아있다"와 "기침을 하자"는 두 개의 문장이 바탕을 이룬다. 마당 위에 떨어지는 눈을 바라보며 젊은 시인으로 하여금 기침을 하자는 촉구가 이 시의 기본 바탕을 이룬다. 시적 정황은 아주 단순하고 시적 표형도 매우 간명하다. 그런데 지극히 단순한 정황과 표현들로 이루어진 이 시의 형식은 사실 매우 치밀한 조직을 갖추고 있다. 이 시를 조금만 꼼꼼히 읽는다면, 우리는 시인이 아주 주도면밀한 계산으로 시상을 전개시키고 언어를 배치시켜 놓았음을 확인하게 된다. 먼저 1연부터 살펴보면 이 시는 서두부터 독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먼저 "눈은 살아있다"는 말은 두 마디의 간명한 표현으로 되어있고, 단호하게 외치는 어조로 되어 있어 독자들을 일거에 사로잡는다. 두 번째, 시인은 "눈이 내린다"고 표현하지 않고 "눈은 살아있다"고 표현하여 일상적인 감각과 인식을 넘어서고 있다. '눈'과 '살아있다'는 모두 평범한 말이지만. 두 개의 어휘가 결합되면서 단번에 생기를 띠고 독자의 시선과 마음을 팽팽하게 만든다. 이 시의 매력과 호소력은 첫 행의 신선한 발언에서부터 시작된다. '눈이'라고 말하지 않고, '눈은'이라고 말함으로써, '눈'이라는 사물이 특별히 강조되고, 그 '눈'이 '내린다'고 말하지 않고, '살아있다'고 말함으로써, 단순히 눈 내리는 서경묘사가 아님을 느끼게 한다. '살았다'는 의미는 '눈'이라는 사물의 신선함과 투명함과 결합되어.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