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홍 글씨 영화와 소설 비교 에세이(문학과 영상)
- 최초 등록일
- 2012.05.10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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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문학과 영상 시간에 주홍글씨 소설과 영화를 비교 분석하여 디테일과 저의 소감을 적은 response paper입니다. A+맞은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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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의 배경과 주제가 작가 Nathaniel Hawthorne의 실제 배경과 많이 연관된다는 것이 주목할 만 하다. Hawthorne은 자신의 조상들이 실제로 독실한 청교도 신자였고, 그들이 17세기에 Quaker교도들을 탄압하고 마녀재판에 참여한 일 등으로 죄의식을 느껴왔다고 전한다. 이 작품도 인간의 원죄에 대한 깊은 탐구를 담고 있는데, 호손은 인간의 불완전함이 비극을 불러오는 게 아니라, 인간의 불완전함을 무시하고 관용이 존재하지 않는 경직된 신념과 규율이 비극을 불러온다고 말하고 있다. 청교주의로 대변되는 종교의 오만함과 편견, 편협성을 비판하고 결국 인물들은 종교가 정한 도덕적 범주 안에서 제외되어 죄악의 테두리에 갇혀 어떻게 구원받고 파멸 당하는가가 냉혹하게 묘사되어 있다.
영화에서는 인디언들과 미국 이주민들의 대조가 명확히 이루어 지고 마녀 재판이라든가 주술에 대한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소설의 배경이 되는 17세기 당시의 미국의 상황에 대해 부가적인 설명이 덧붙여진 것 같아 오히려 좋았다. 또한 소설에서 크게 드러나지 않은 여성문제를 더하여 종교, 인종, 정치에 대한 총체적인 비판이 드러난다. 소설과는 달리 영화에서는 마녀재판이 언급되며 장면도 나오는데, 이 것은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받은 성적인 차별과 인종문제가 결부되어 있다. 영화 속 Hester Prynne은 “법은 인간의 상상력”이라고 당당하게 말하며 사회의 규율과 제약에서 벗어난 원초적 자유로움을 가진 자연의 상태에서 살고자 하는 여성으로, 인디언 부족들과도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 이 때 당시의 시대, 같은 나라, 같은 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성들은 같이 차별 받고 서러움을 겪을 텐데도 청교도의 낡디 낡고, 위선과 독선으로 가득한 교리와 규율과 가치에 얽매여 서로를 돕지는 못할 망정 말 한 마디 잘못했다고 이단 취급을 하는 등 어지럽게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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