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냐, 존재냐
- 최초 등록일
- 2012.05.06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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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 레포트입니다. 좋은 성적 받으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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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일전에 한 책에서 흥미로운 글귀를 읽은 적이 있었다. 아름다운 아내와 어린 자식들 두고 먼저 세상을 떠난 한 남자가 황금 깃털의 기러기로 환생하게 되었다. 그는 남겨놓은 아내와 자식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날마다 집의 마당에 황금 깃털을 하나씩 떨어뜨려 놓았다. 그러나 황금 깃털을 발견한 가족들은 더 많은 황금 깃털을 얻기 위해 기러기를 붙잡아 그것의 깃털을 모두 뽑아버린다. 결국 황금 깃털을 모두 뽑힌 기러기는 그 후, 흰 깃털만 자라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에리히 프롬의「삶이냐, 존재냐」를 읽으면서 문득 현대인들이 황금 깃털을 향한 어리석은 욕심을 품고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더 많은 황금 깃털을 소유하기를 바라지만, 결국 우둔한 행동으로 일을 그르치는 어리석은 이야기속의 가족들처럼, 현대인들도 소유하고 싶은 대상이 물질이든, 지식이든, 사랑과 같은 추상적 개념이든 범주를 가리지 않고 더 많은 것을, 더 좋은 것을 소유하기를 바라지만 오히려 자신을 잃어버린 삶을 살고 있다. 「소유냐, 존재냐」는 바로 이러한 현대인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비판하며, 그들에게 희망적인 새로운 사회구성을 촉구하는 책이다.
먼저 이 책의 서론에서 프롬은 산업혁명이 인간에게 무한한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위대한 약속’이 좌절된 이유를 두 가지로 비판하고 있다. 첫째는, 근원적인 쾌락주의에 의한 물질적 만족이 충족된 인간의 존재를 결과적으로 출현시키지 못했고, 둘째는, 자본주의 체제의 기초인 자기중심주의, 이기주의 및 탐욕이 개인적인 조화도 국가 사이의 평화도 낳지 못했다는 점을 프롬은 지적한다. 따라서 프롬은 인간 마음의 근본적인 변혁이 필요하며 슈마허와 같이 기업 자본주의, 사회 민주주의, 소비에트 사회주의가 아닌 제4의 선택을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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