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베른의 기적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2.05.01
- 최종 저작일
-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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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 `베른의 기적` 감상문이며 스포츠의 기술과 사회와 관련된 내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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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은 전범국으로서 엄청난 질타를 받았고 국제축구연맹에서 4년간 국제경기 금지라는 징계를 받았다. 독일은 그 후 8년동안 월드컵에 출진하지 못했고 1954년 스위스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었다. 이 영화는 1954년 전쟁의 패한 독일군과 한 가족의 이야기, 또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당시 우리들의 기분과 흡사한 감동을 전해준다. 술집에 다 같이 옹기종기 모여 작은 TV로 한 손엔 시원한 맥주를 들고 시원한 맥주를 잡은 손엔 표면에 맺힌 물방울과 땀으로 젖어 드는 긴장감이 있다. ‘독일 팀이여 승리하라!’ 관중들의 외침의 장면은 ‘대~한민국’ 붉은 악마들의 열렬한 함성소리와 비슷했다. 그리고 전쟁포로에서 12년 만에 돌아온 한 남성이 다시 아버지가 되기 위해 이성과 감성을 조절하고 깨우치는 것도 잔잔한 감동이 스며들어온다.
영화에서 한 신문사의 스포츠기자가 있다. 그는 모두를 둘러싼 관찰자의 역할이지 않나 싶다. 축구선수들과 가족에서 그 기자는 마지막에 축구선수 란을 대장으로 따르는 행운의 마스코트 마테스에게 월드컵 우승을 마치고 돌아온 독일팀 기차에 들어갈 수 있게 관계자로 만들어 주는 도움을 준다. 영화는 항상 극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이 영화 또한 극적인 장면을 예상케 하는 분위기를 느끼게 했지만 그것이 딱히 거부감이 들진 않았다. 영화는 단지 스포츠이야기 뿐만 아닌 전쟁 피해자와 그 가족의 모습을 잘 조화시켜 보여준다는 점이다. 축구를 소재로 한 영화이지만 경기장면은 클라이막스에서 단 한번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따분하지 않았던 것 같다. 그 축구장면은 현란한 묘기는 두 차례정도 나오며 전체적인 장면은 굉장히 구식적이다. 그것이 더 익숙하지 않고 신선하였다. 왜 영화를 보게 되다 보면 다음 장면이 예상이 가는 경우가 종종 있지 않나? 그것이 없어서, 그래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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