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목민심서)
- 최초 등록일
- 2012.04.30
- 최종 저작일
- 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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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감상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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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학교,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역사를 배우면서 항상 궁금했던 점은 어느 왕이 무얼했고 법이 어떻게 바뀌었으며 언제 전쟁이 일어났는지가 아니라 그때 일반 평민들이나 노비들은 어떻게 살았는가 이다. 그들은 역사를 움직이는 원동력인데도 불구하고 빛을 받지 못하는 계층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항상 평민이나 노비들의 생활에만 관심을 갖고 연구할 정도로 학구열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나는 그저 100년, 500년 전의 일상적인 일들이 궁금했다. 평민, 노비의 생활뿐 아니라 왕의 일상, 관리.양반의 삶 등을 포함하는 일상적인 것들 말이다.
이러한 나의 관심과는 반대로 교과서는 항상 피상적인 것만을 다루었으며 흥미를 끌 수 없는 연도를 나타내는 숫자들과 법령의 이름과 사람의 이름들로 가득 차 있었다. 그래서 나는 틈이 날 때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류 의 책을 읽었다. 그런 책들을 읽다 보면 우리가 지금껏 국사시간에 배우던 조선시대에 대한 막연한 환상도, 또 그 반대인 편견도 선입견도 모두 깨지기 마련이다.
<목민심서>는 조선시대 지방관헌이 지녀야할 정신, 태도 와 목민관으로서 지방행정을 할 때 격을 수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구체적 방법까지 실려 있는 책이다. 그러나 나는 이 책이 단순히 지방으로 파견되어 가는 목민관의 지침서 정도로 끝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목민심서>는 우리에게 조선시대의 사회.경제 적 형편을 알려주는 구실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왕을 포함한 고위 관료 위주로 기록된 사료들은 너무도 많다. 그러나 오늘날 재구성된 책들 말고 조선시대에 직접 쓰여진 책으로 그 시대의 음지의 형편을 수록한 책은 많지 않은 것이다.
조선시대의 일상사에 관한 책을 읽어 오면서 나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조선시대에 대한 환상은 많이 깨져 버렸다. 조선시대를 떠올리면 나는 그저 권위 있는 왕과 질서 잡힌 신분제도와 일하는 농민들을 생각했다. 한마디로 왜란과 호란 등 전쟁만 빼면 화평했던 시대를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목민심서>는 내가 환상이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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