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와 윤리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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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교양 과목 현대사회와 윤리문제 기말 시험.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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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기사의 제목들은 자극적인 것들이 많다. 자고나면 누가 누구를 숨지게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또한 정치권의 누구는 거액의 로비의혹을 받고, 기업은 세무조사를 받는다고 한다. 특히 얼마 전 고3학생의 친모 살해사건의 기사를 보고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몇해 전부터 자살 청소년의 증가, 성폭행이나 집단 따돌림과 구타 등의 청소년 문제가 심각한 것은 인지 했지만, 친 부모를 살해하고 아무렇지 않게 몇 개월간 생활 했다는 점이 너무도 놀라웠다. 이 학생은 성적도 우수한 학생으로 전국 4000등 정도의 석차를 기록해 왔다고 한다. 이 이슈에 대해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개인의 윤리의식 부재에 따른 패륜 VS 1등만을 추구하는 사회풍조가 원인’으로 갑론을박 했던 기억이 난다.

위의 두 의견 모두 일리가 있다. 하지만 전국석차 1%내외의 수재가, 더 높은 성적을 얻지 못한 부담감과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그러한 행동을 하게 된 것이 과연 그 가정, 한 개인 만의 특수한 상황일까? 과거 간간히 이러한 일이 일어날 때야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최근 청소년들, 교육계의 사정을 보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해마다 100명이상의 청소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 공교육은 이미 신뢰를 상실한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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