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스토예프스키가 당시의 러시아 사회에 제시한 것(5)
- 최초 등록일
- 2012.04.19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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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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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설 『죄와 벌』의 배경은 19세기 러시아, 자세하게 말하자면 소설의 대부분은 페테르부르크를 배경으로 하며, 마지막 부분은 라스콜리니코프가 유배된 시베리아를 배경으로 한다. 재미있는 점은 작가인 도스토예프스키 또한 페테르부르크에 살았으며, 공상적 사회주의 서클에 가입한 이유로 시베리아로 유배를 가게 된다. 소설 속 배경과 작가가 살아온 곳이 일치하는 것이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죄와 벌』에 나오는 페테르부르크의 지명, 거리, 건물 등의 묘사가 실제의 도시와 놀랄 정도로 똑같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작가는 자신이 살면서 본 실제 그대로를 최대한 현실성 있게 작품 속에서 묘사함으로써 자신이 그려내고자 했던 것의 총체성을 높이고자 했던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그토록 그려내고자 했던 것은 무엇인가. 작가가 그리고자 했던 것을 간단하게 표현하자면, 단 세 장면으로 응집 시킬 수 있다.
먼저 주목할 만한 것은 소냐의 어머니인 카테리나가 죽기 전,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 구걸을 하는 장면이다. 가난하지만 귀족으로서의 자존심의 응집체와 같던 그녀가 자신에게 오는 멸시와 가난에 정신적으로 병이 난 나머지 아이들과 함께 구걸을 한다. 그러는 중에 폴랴에게 불어로 말해보라고 하며, 불어로 노래를 부르고, 불연 듯 구걸 중에 아이들에게 몸가짐을 조심해야 훌륭한 가문의 자녀라는 이야기를 하는 굉장히 이상한 행동을 보인다. 카테리나의 이런 행동들은 그저 미친 사람처럼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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