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영화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2.11.17
- 최종 저작일
- 2002.11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문화혁명으로 폐쇠되었던 북경전영학원이 다시 문을 연것이 1978년이란다. 그 해에 이 학교를 들어갔거나 혹은 문화혁명이후에 등장한 중국의 감독들을 제 5세대라 일컷는데 그당시 촬영과를 졸업한 장예모는 첸카이거와 함께 중국 5세대중 대표적인 감독으로 불린다. 이 영화를 보기 위해 학교 중문의 온 비디오방을 뒤졌다. 오래된 영화여서인지 아님 별로 인기가 없어서 그랬는지 쉽게 찾을 수 없었다. 그러나 마지막 희망으로 찾아간 그곳에 '인생'이 있었다. 이전까지 나는 이 영화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그저 장예모란 감독이 유명하단 것을 알았을 뿐이고 공리라는 배우만을 알았을 뿐이다. 과제라는 이유 반, 오랜만에 보는 중국 영화라는 이유 반으로 시원한 에어컨아래 몸을 뉘였다. 중국 작가 여화(余華)가 쓴 소설 《활착 活着》이 원작으로, 중국 현대사의 격변기를 살아가는 한 남자의 40여 년에 걸친 인생역정을 그린 것이 이 영화의 줄거리다. 이 영화 한편으로 중국의 역사를 겉핥기 할 수 있는데, 국공 내전부터 시작하여 대륙의 공산화, 모택동 시절의 광란의 역사를 통해 중국인의 모습까지 엿볼 수 있는 영화다. 영화의 원제는 '인생'이 아니라, <<活着>>이다. 뒤에 붙은 "착"은 중국어에 있어 접미사의 일종으로 지속성-계속됨-을 의미한다. (부착하다, 장착하다...할때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된다) 그러니 이런 저런 역사적 부침을 겪으면서도 죽거나 꺾이지 않고 연연히 살아내려가는 민초의 모습을 보여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