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없다
- 최초 등록일
- 2012.04.02
- 최종 저작일
-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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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오강남 저 『예수는 없다』독후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릴 때 이런 생각들을 한 적이 있다. ‘하나님을 믿지 않은 사람들은 천당에 가지 못한다는데, 그럼 옛날 우리 조상님들은 착한 일 하고 열심히 살아도 천국에 가지 못하는 것일까?’ 그리고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만 예뻐해(?)주셨을까?’ ‘하나님은 벌주시는 무서운 분이고, 예수님은 그런 하나님 앞에서 우릴 감싸 변호해 주시는 양치는 목자님 같다’라고...
나의 경우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 나가는 게 당연시되던 어린시절을 보냈다. 그 시절의 고민은 사실 별다를 것이 없었다. 선생님이 가르쳐주시는 이야기와 재밌는 율동, 맛있는 과자만 있으면 됐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머리가 조금씩 자라기 시작하자 가슴속엔 답답한 맘이 들었다. ‘습관’처럼 교회에 나가기가 싫어진 것이다. 하나님이 계시다고 하는데 어른들에게 ‘보이는’ 하나님이 내게는 보이지가 않았다.
우리는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거대해진 한국 교회들을 본다. 거기엔 하나님의 섭리와 함께 식민지 생활과 전쟁 등의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그 일에 헌신했던 많은 기독교인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 양적 성장에 따르는 고질적인 질적 지체는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아직도 한국 교회는 권위주의, 여성차별, 분파주의, 비민주성, 기복주의, 문자주의, 빈부격차, 성직자의 자질론 등 수많은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 그리고 부끄럽게도 대형 부정, 부패, 비리 사건 속에는 한결같이 기독교인이 포함되어 있다. 연간 모아지고 있는 헌금의 95%이상이 교회 안에서 사용되는 엄청난 과소비 속에 비리가 개입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더 이상 성경을 하늘에서 뚝 떨어진 책으로, 그 신화적 어구 하나하나를 신의 음성으로 떠받들며 "예수 천당, 불신 지옥"이라는 중세적 거짓 종교관에 매어 살지 말자고 한다. 성경무오설에 비춘다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만을 돌보며 그외 다른 민족은 학살해 버렸던 하나님, 장애인과 이방인을 영구히 차별했던 하나님으로 설명되어진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서든 하나님의 사랑을
참고 자료
예수는 없다 | 저 : 오강남 | 출판사 : 현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