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죽은 군대의 장군
- 최초 등록일
- 2002.11.14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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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죽은 군대의 장군'에 나타난 알바니아는 문화적인 많은 차이에도 불구하고 여러 면에서 한반도와-특히 전후의 한반도-비슷한 것들이 많았다. 끊임없는 외세의 침략과 전쟁들. 알바니아인들은 사제의 말처럼 슬픈 운명을 겪은 민족이었다. 그들이 입은 옷은 대부분 검었으며 노래 또한 쾌활한 것은 거의 없고 거의가 음산한 노래뿐이었다. 그리고 그들의 그런 슬픈 운명이 그들을 그토록 거칠고 매섭게 만들었다고 사제는 말했다. 발굴 작업 중의 알바니아의 날씨는 계속해서 우중충했으며 안개가 끼고 자주 비가 오거나 눈이 오는 그런 침울한 날씨가 대부분이었다. 황량한 벌판과 헐벗은 대지들. 소설 속에 나타난 산들 중 어느 산도 화려한 수목을 뽐내고 있지는 않았다. 대부분이 벌거숭이 산이었으며 자갈밭이 많았다. 또 그러한 황량한 벌거숭이산들은 그 헐벗음 속에 끔찍한 아픔을 숨기고 있는 것 같았다. 하지만, 혹은 그렇게 때문에, 그들 발굴단은 그러한 알바니아를 우습게 생각하는 듯했다. 그들은 그 '조그만' 나라를 봉쇄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말했으며 또한 알바니아인들은 그들의 천성에 의해 전쟁을 요구 당하고 강요받는다고 생각했다. 평화시에는 겨울 뱀처럼 감각이 둔하지만 전쟁을 위해서는 잔인하고 사나운, 그래서 다른 민족을 멸절시키거나 혹은 바로 자신을 죽이고 마는, 자신을 해하려는 갈증 때문에 결국 사라지게 될 민족으로 알바니아인을 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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