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경복궁을 다녀와서
- 최초 등록일
- 2002.11.14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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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경복궁을 다녀와서 쓴 레포트 입니다. 이와 비슷한 주제라면 좋겠네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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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른 아침, 약간 쌀쌀한 날씨에 몸을 웅크리고 난 경복궁을 향해 발을 옮겼다. 경복궁은 참 많이 가본 곳이었다. 경복궁 답사를 한다고 했을 때, 많이 가본 곳을 다시 가야하나 하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교수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참 오길 잘 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내가 알지 못했던 많은 사실들, 의미들, 나중에 선생님이 되어서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그리고 과거의 우리 나라 역사조차 잘 모르면서 세계사를 공부하던 내 모습에 반성을 하게 되었다.
교수님께서
"경복궁에 안 어울리는 두 가지가 무엇이지?"
하고 물으셨을 때 난 불상들을 떠올렸다. 절에나 있을 법한, 궁궐에 있는 불상이 어색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한가지는 찾을 수가 없었다. 다른 한가지는 바로 잔디였다. 아하!, 맞다. 우리 나라에는 잔디가 자라지 않는다. 그러나 경복궁에 심어져 있는 잔디는 우리의 슬픈 역사를 보여주는 것이었다. 일제가 우리의 역사가 담겨있는 경복궁 자리에 박람회를 개최하기 위해 경복궁에 있던 많은 건물들을 허물고, 그 자리에 잔디를 심었다는 것이었다. 정말 많이 아쉬웠다. 대원군에 의해 다시 지어졌다고는 하지만 수없이 많은 사연들과 의미를 가지고 있는 건물들, 통로들, 다른 나라에 자랑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재가 단지 그런 사소한 이유로 인해 사라졌다는 것이 참 슬펐다. 9시가 약간 넘은 시간부터 우리는 경복궁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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