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르네상스인 미켈란젤로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2.11.06
- 최종 저작일
- 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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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미친다는 것, 무언가에 미친다는 것이 아름답게 느껴진 것은 처음이었다.
나는 무엇엔가에만 미친다는 것은 너무 자신의 세계만 중요시 하게 여기는 것 같아서 무척이나 싫어했고 포용력이 없다고 생각해 왔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내 생각이 잘못 된 것임을 깨닳았다. 그 때는 내가 무엇인가를 좋아서 욜중하기 시작한 때였다. 미술이 좋아서 미술시간이 기다려 졌고, 그림을 그리고 만들고 할 때면 아무런 잡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것에만 몰두 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전기서와 에세이 그리고 시대물을 읽고는 '훌륭하군. 대단해!' 라고 느낀 적은 많았지만 이런 느낌은 처음인 듯 하다. 르네상스인 미켈란젤로는 미켈란젤로의 인생은 물론이요, 그를 중심으로 르네상스시대 특히 High Renaissance 시대(1490-1527)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생애가 성기 르네상스를 거쳤기 떄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많은 인물들이 나오고 여러 가지 사건들이 일어난다. 읽고 난 지금 그 많은 인물과 사건은 다 기엌하지 못하지만 허전하지 않은 것은 이 책이 전달하려고 하는 중요한 것이 그것이 아닌 듯 해서이고, 또 역사적인 지식보다 더 값진 것을 얻어서인 듯 하다. 한권의 책을 읽음으로 해서 삷을 돌아보고 활력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시켰다. 어쩌면 이 책을 읽게 한 교수님의 의도는 딱딱한 책이 아닌 소설을 읽음으로 해서 르네상스 시대를 재미있게 이해해 보라는 의도와 한 인물의 생애를 보면서 자신을 돌아보라는 의도가 아니였는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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