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우의 시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 최초 등록일
- 2012.03.27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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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황지우의 시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44」, 「거룩한 저녁 나무」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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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현대작가세미나>
황지우의 시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
「44」, 「거룩한 저녁 나무」에 나타난 화자의 태도 변화
황지우의 다섯 권의 시를 읽다보면 화자가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크게 세부분으로 나눌 수 있는데 초기의 모습은 도시에서 생활하는 사람의 모습이고 중기에서는 거시적인 관점으로 도시를 내려다보고 있다. 후기로 넘어가면서 다시 미시적으로 바뀌지만 그 태도가 초기와는 많이 다르다.
첫 번째 시집에 속하는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에서 화자는 영화관에 앉아 스크린을 바라보고 있다. 스크린에는 특이하게 애국가와 함께 영상이 나오고 있다. 화자는 애국가가 끝날 무렵 자괴감에 빠진다. 스크린 위의 새들이 세상 밖으로 날아가는데 화자를 포함한 관객들은 ‘대한 사람 대한으로 길이보전하세로 각각 자기 자리에 앉는다.’ 시대 현실에서 한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또 바꿀 수도 없는 자신과 사람들의 모습에 절망감을 느끼고 있다. 게다가 화자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는 도시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이다. 겉보기에는 다른 사람들처럼 도시의 일상에 잘 적응한 듯 보이지만 내면에서 끝없이 불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모습은 「에서 ? 묘지 ? 안개꽃 ? 5월 ? 시외버스 ? 하얀」과 「5월 그 하루 무덥던 날」등에도 나타난다. 화자는 남들처럼 신문을 읽고 야구장에도 가고 거리를 걷는다. 하지만 남들이 보지 못하는 아이를 엎은 귀신을 보고는 등 분열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화자는 결국 군중에서 벗어나 제3자가 되어 그들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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