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의 복수3부작 분석을 통한 감독 고찰
- 최초 등록일
- 2012.03.25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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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분석을 통한 감독에 대한 고찰
목차
1. 서론. 박찬욱, 그는 누구인가?
2. 본론. 복수 3부작을 통한 박찬욱의 작품세계 분석.
복수 3부작
- 복수는 나의 것 (2002) Sympathy For Mr.Vengeance
- 올드 보이 (2003) Oldboy
- 친절한 금자씨 (2005) Sympathy For lady Vengeance
3. 결론. 박찬욱을 보는 눈
본문내용
1. 박찬욱, 그는 누구인가?
영화를 선택할 때 관객들은 어떤 것을 우선순위로 고려하는가? 분명히 그 문제는 개인마다 다를 것이다. 어떤 이에게는 배우가 선택의 기준일수도 있고, 작품성이 그 기준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그 영화의 감독이 누군지가 선택의 첫 번째 기준이 되기도 한다. 일명, 스타감독들의 작품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스타감독은 봉준호, 김기덕, 류승완 그리고 박찬욱을 들 수 있다. 관객들은 그 감독의 사상과 스타일이 잘 녹아 든 작품을 사랑한다.
많은 스타감독들이 있겠지만 그 중에서도 내가 박찬욱 감독을 선택하고 그에 대한 글을 쓰기로 결심한 것은 단순한 이유이다. 그의 작품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2000년대 초, <친구>의 흥행돌풍으로 시작하여 <두사부일체>, <조폭마누라> 등 한국에 조폭 영화 바람이 불면서 모든 영화에는 조폭 없이는 절대로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는 기이한 현상이 빚어졌다. 그러던 와중 2003년 개봉한 <올드보이>는 틀에 박힌 영화 공식들을 모조리 깨버리는 듯한 느낌을 주는 괴이한 영화였다. 충격적인 내용과 붉은 색의 색감과 현악기 선율이 묘하게 어우러진 이 영화는 내가 박찬욱하면 벌떡 일어날 정도의 그에 대한 맹신을 가질 수 있게 한 작품이다. 다른 작품 역시 그렇다. 뻔한 이야기는 어울리지 않는다. 세계에서도 인정 받은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충격이 그의 작품에는 있다.
63년생인 박찬욱 감독은 영화를 전공하지 않았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그는 워낙 대학시절부터 영화에 관심을 많이 두었으며 특히 현재, 대중들에게는 B급 영화를 사랑하는 감독으로 유명할 정도의 자신만의 확고한 영화관으로 세상을 바라본다. 그런 그는 92년 영화 ‘달은…해가 꾸는 꿈’을 통해 감독데뷔를 한다. 그러다 <공동경비구역 JSA>를 기점으로 지금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대표적 스타감독으로의 위치에 있다.
어떤 영화감독을 좋아한다라는 말은 어쩌면 작가주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작가주의라는 개념은 프랑소와 트뤼포가 <까이에 뒤 시네마>에 한 글을 발표하면서 등장하는데, 이전에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만들어내는 기술자로 취급 받던 감독들을 작가로 다시 부르며 예술가의 반열로 오르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참고 자료
박찬욱의 오마주, 박찬욱, 마음산책,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