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학 레포트 네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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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학 레포트 네 번째
이제 직장에서 더는 남녀차별이 없다고들 하지만, 여성이 체감하는 현실의 벽은 여전히 높다. 직장에서 임금이 높고 의사결정 권한이 많은 고위관리직에서 여성의 비율이 낮은 이유가 무엇인지 토론해보자.

최근 들어 여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더 이상 남자에게 뒤지지 않는 스펙이며 실력을 앞세워 회사의 고위관리직을 꿰차는가 하면, 골드미스라 불리우는 여성들은 경제력을 앞 세워, 그동안 남성에게 선택 당하던 여성상을 거부하고 선택하는 입장으로 역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남성과 여성의 경제력과 직급의 경계는 차차 허물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진정 말로만 듣던 남녀평등의 시대가 열리고 있는 것일까. 시대가 많이 바뀌긴 했지만 그렇다고 인정할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는 분명히 남녀차별이 존재하며, 여성의 사회적인 명성과 경제력, 직급은 남성에 비해 아직도 열세이다. 2008년 통계에 따르면 1,000인 이상 사업장, 정부투자·산하기관 여성 관리자 고용비율이13.2%로 전년대비 2.2% 포인트 상승했다. 이것은 달리 말하면 나머지 87%의 관리자는 남성이며, 수적으로 여성이 절대적으로 열세인 상황이다. 더더욱 증권가는 여성임원의 비율이 단 1.3%에 불과해 최근의 여풍이라는 것의 존재조차 의문이 들 정도로 관리자 비율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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