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를 모르는 교육자들
- 최초 등록일
- 2012.02.29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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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교육학 강독 수업에서
중간고사 대체로 작성했던 자료로
논어에 대한 교육학적 의의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논어를 바라보는 달갑지 않은 시선들
‘논어’라고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무겁게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사실 나조차도 태어나서 지금껏 『논어』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 본 기억이 없다. 그렇다면 나는 어째서 대학까지 나왔으면서 단 한 번도 제대로 읽지 못했을까? 이는 잠깐만 생각해보아도 답은 간단하게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그것은 내가 살아가면서『논어』를 읽을 필요성을 못 느꼈기 때문이다.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주변에서『논어』를 정독하는 사람을 본 적도 없고, 읽기를 권유받아 본 적도 없었다. 단지 내가『논어』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던 이유는 윤리교과와 같은 수업시간에서 유교의 중심이 되는 공자라는 사람이 있고, 그의 사상이 담긴『논어』라는 책이 있다고 배웠기 때문이다. 아마 나뿐만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논어』라는 것을 찾아 읽고자 하는 노력이 없었다면 접하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군다나 갈수록 치열해지는 입시 경쟁 속에서 학교에서는『논어』와 같은 동양사상보다는 수학 한 문제라도 더 잘 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게 여겨질 것이고, 또한 요즘 학생들은 한문을 본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벅차하기 때문에『논어』를 교육한다는 것은 어불성설로만 들릴 것이다. 이런 복합적인 이유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논어』를 접해볼 기회가 없고, 구시대를 답습하는 수준, 즉 현실과는 동떨어진 내용을 담고 있는 낡은 책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참고 자료
신정근,『공자씨의 유쾌한 논어』, 사계절, 2009.
김상대,『논어의 혼 1』, 청울, 2008.
배병삼,『논어, 사람의 길을 열다』, 사계절, 2005.
안광복,『철학, 역사를 만나다』, 웅진지식하우스, 2005.
이강수,『논어』, 지식산업사, 2005.
김종호,『논어 테마 에세이』, 2006.
이인호,『논어 30구』, 아이필드,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