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2.02.09
- 최종 저작일
- 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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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의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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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의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 이것이 ‘폭풍의 언덕’의 본질이자 전부이다. 에밀리 브론테의 유일한 소설이자 마지막 작품인 ‘폭풍의 언덕’은 내용 자체는 아주 단순하고 또 그다지 신선하다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그렇지만 이 소설은 다수의 거장들에게 찬사를 받은 작품이며 에밀리 브런테라는 이름 없는 시골 여성을 영미 문학사에 올려 놓은 작품이다. 하지만 나는 앞부분을 읽다보면서 어째서 이렇게까지 이 소설이 크나큰 관심을 받게 되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게 되었다. 작품 자체가 비약된 것은 아닐까? 여성문학의 불모지였던 18, 19세기의 여성 문학이기에 단순히 관심을 받은 것은 아닐까? 아니면 브론테의 삶 자체가 그리 평탄치 못했기에 후에 자신의 작품과 비교해서 뜬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나의 생각은 중, 후반부를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되었다. 사랑이라는 흔하고 단순한 주제로 인물들의 광기에 찬 복수, 슬픔, 이별, 가문의 흥망성쇠, 불행을 아주 사실적이고도 극적으로 묘사를 했다는 것이 나를 놀라게 만들었다. 소설이 있음직한 가상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폭풍의 언덕’은 가장 소설다운 소설이자 정말로 이런 이야기가 있었을 것이라는 착각으로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긴다. 그것은 이야기의 내용이 그리 단순하다는 것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는 것을 이 소설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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