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 중국 현대예술의 이해 - 중국 예술 작품 감상문(10종)
- 최초 등록일
- 2012.01.07
- 최종 저작일
- 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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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중국 현대 예술의 이해 수업 시간에 제출했던 레포트입니다.
중국 예술 작품에 대한 감상문을 쓴겁니다!
A+ 점수 받았구요!
많은 이용 바랍니다^^
목차
정판교(鄭板橋) - <총죽도(叢竹圖)>
오휴(吳休) - <산고수장(山高水長)>
<중합지옥도(衆合地獄圖)>
서비홍(徐悲鴻) - <天馬行空圖>
낭세영(郎世寧) - <죽음서령도(竹蔭西澪圖)>
<유왕봉화희제후(幽王烽火戱諸侯)>
왕희맹(王希孟) - <천리강산도(千里江山圖)>
진용(陳容) - <운용도(雲龍圖)>
구영(仇英) - <도화선경도(桃花仙境圖)>
풍자개(豊子愷) - <제살 깎아먹기>
본문내용
정판교는 대나무를 잘 그리는 화가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까지 보았던 대나무 그림 중에 이 작품이 가장 아름답게 느껴졌다. 그림에 대나무 줄기 사이에 보면 글씨가 쓰여있다. 이 글씨는 제화라고 하는데 이 글씨는 단지 텍스트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멀리서 보면 대나무 사이에 있는 잎처럼 새로운 이미지를 만든다. 정판교의 글씨는 그림이면서 글씨인 것이다. 하얀 종이에 그려진 곧게 뻗은 대나무의 모습이 굉장히 시원시원하고 간결해 보인다. 뒤에 멀리 있는 것처럼 엷은 색으로 표현된 대나무와 짙은 먹으로 그려진 대나무의 모습이 깔끔하고 고결한 느낌을 준다. 붉은 낙관마저 짙은 먹색의 대나무 잎들과 잘 어울린다. 대나무와 글로 종이가 꽉찬 듯 보이고 대나무가 그림에 세로로 길게 뻗어있지만 전혀 어색한지 않고 답답한 느낌도 주지 않는다. 오히려 대나무 사이사이 작은 공간에서 여백의 미가 느껴진다. 그림이 가득 채워진 듯 보여도 그 뒤에 흰 방탕이 굉장히 깔끔하고 뒤에 옅은 대나무 잎들은 마치 뒤쪽 멀리 있는 것처럼 보여 그 뒤로도 무한한 공간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림이 깊이가 있어 보인다.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제일 마음에 들고 아름답다고 느꼈다. 왠지 하늘 위로 끝도 없이 펼쳐진 아득한 대나무 숲에 들어와 있어 평온해 지는 느낌, 마음이 가벼워지는 기분이었다. 대나무 사이사이 글씨도 딱딱해 보이지 않고 휘어진 대나무 사이에 물 흐르듯이 쓰여져 있다. 글씨가 그림의 일부분처럼 조화가 잘 이루어진 작품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