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문학)앙드레 말로의 인간의 조건(Humaine Condition)의 독후감, 감상문

소개글

앙드레 말로의 수작 인간의 조건을 분석하고 첸의 고독에 대해 중점적으로 재정의하고 독창적으로 해석한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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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격정기의 중화대륙에서 인간들의 내면적 고뇌를 재발견하게 하는 책이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첸의 내면적 성찰과 그로인한 고뇌를 공감하며 책을 읽었습니다. 첫 장면부터 첸은 조직의 계획에 따라 타 조직의 무기 중개인을 암살하는 장면으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어둠과 적막의 한가운데에서 자신의 단도에 일격으로 죽을 세상모르고 자고 있는 중개인을 눈앞에 두고 첸은 고뇌에 휩싸입니다. 자기방어도 하지 못하는 사람을 죽여야하는 비열함, 이 암살행위가 혁명적 투사의 면모보다는 한낱 제물을 바치는 것일 뿐이라는 비참한 기분에 휩쓸려
고독에 짓눌립니다.
‘암살한다는 것은 단순히 죽인다는 행위만은 아니다....’ -9p
이것처럼 살인을 앞둔 첸의 머리에서 얼마나 많은 격정과 갈등이 교차하고 있는지를 짐작했는데요. 이런 적막과 고뇌 속에서 벗어나고자 단도를 자신의 왼팔에 찔러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고통에서 자신의 고뇌를 잠시나마 잊어버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그리고 다음 순간 힘껏 중개인의 몸뚱이에 단도를 찔러 넣습니다. 그리고 첸은 적막과 고통의 경련으로 도취에 휩싸이게 됩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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