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1.12.25
- 최종 저작일
- 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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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대표작 중의 하나인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독후감 형식으로 작성한 글.
목차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를 읽고
1. 톨스토이의 생애
2. 안나 카레니나의 집필동기
3. 안나 카레니나의 구성 내용 및 의의
본문내용
1. 톨스토이의 생애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는 1828년 8월 28일 ‘밝은 숲속의 빈 땅’이란 뜻을 가진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니콜라이 일리치 톨스토이 백작과 궁정 전의(典醫)의 딸인 마리야 니콜라예브나 톨스타야 사이에서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가 생후 1년 6개월일 때 어머니가 동생을 낳다가 산고로 죽고, 9살 때는 아버지가 뇌일혈로 쓰러지는 바람에 고아가 된다. 5남매 모두가 큰고모인 알렉산드라 백작부인에게 부양되지만 13살 때는 큰 고모마저 죽는 바람에 작은 고모의 보호를 받는다.
16살인 1844년에 형제들과 카잔으로 떠나 카잔대학 철학부 동양어학과에 입학한 톨스토이는 공부를 게을리 하고 향락에 빠지는 바람에 2학기 진급시험에서 낙방하고 이듬해 법학대학으로 전공을 바꾼다. 그 무렵 루소의 저서에 빠져든 그는 심적 갈등으로 교회와 기도생활을 그만둔다. 19살 때부터는 일기를 쓰기 시작하면서
<중 략>
톨스토이는 《전쟁과 평화》가 완성될 무렵 다음 소설을 구상하고 있었다. 1870년 초엽에 그는 이미 어떤 상류 부인을 주인공으로 그녀의 부정을 죄가 아닌 불행한 운명으로 다루는 소설을 계획 중이라고 아내에게 털어 놓았다. 그러나 일이 쉽지만은 않았다. 이 작품은 첫머리만 17번이나 고치고 나서야 1873년 겨우 완성되었다.
여기에는 우연한 두 사건이 배경에 있었다. 하나는 야스나야 뽈랴나 부근에 사는 지주 부인이 남편과 여자 가정교사 사이를 질투하여 야센끼 역에서 철도에 뛰어들어 자살하는 사건이다. 톨스토이는 이 소문을 듣자마자 야센끼로 달려가 부검에 참석했다. 전에 파리에서 단두대 처형 광경을 보았을 때처럼 톨스토이는 이번에도 여러 날을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생각에만 잠겨 있었다. 두 번째 우연은 그로부터 1년이 지난 1873년에 일어났다. 톨스토이는 병상에 누운 따쨔나 숙모의 머리맡에 푸슈킨의 <벨킨 이야기>를 발견하고 아무 생각 없이 처음 몇 페이지를 들척였는데 이때 문득 어떤 생각이 섬광처럼 머릿속을 스쳤다. 그리고 나서야 드디어 지금까지 몇 번이나 고치고 또 고치던 소설 《안나 카레니나》의 말머리를 그날 밤에 쓸 수 있었다.
참고 자료
톨스토이 지음, 박형규 옮김,《안나 카레니나》(전2권), 문학동네, 2010.
톨스토이 지음, 채수동 외 옮김,《인생이란 무엇인가》, 동서문화사, 2004.
앤드류 노먼 윌슨 지음, 이상룡 옮김,《톨스토이》, 책세상, 2010.
서울대학교 편저,《권장도서 해제집》, 서울대출판부, 2005.
김용만 지음,《세계문학기행》, 서정시학,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