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은희경의 그녀의 세번째 남자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1.12.23
- 최종 저작일
- 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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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문단의 대표적인 여류작가인 은희경씨의 그녀의 세번째 남자의 감상문입니다. 작품의 세세한 부분을 지적하면서 그에 해당하는 감상과 의견을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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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측면에서 전체적으로 흐르는 우울과 외적인 측면인 지금을 살아가는 커리어우먼의 현실을 연관지어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그녀는 대기업 홍보실에서 근무하는 비교적 높은 직급의 커리어우먼일 것이다. 이는 p.13에 나타나듯이 사보를 낼 정도면 대기업축에 속할 것이고, 전 출판사에서 과장이었다면 그보다는 높은 직급으로 이직했을 것이라는 추측에서 위와 같이 상정해 보자면, 보통 여자들이 일과 결혼 사이에서 대개는 결혼을 선택하는 일반적인 모습에서 그녀는 자신의 일을 선택하였고, ?낯선 것은 불편하지만 매혹적이다?라는 사유에서 평범하지 않은 삶을 택한 어느 정도의 만족을 매혹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서 드러내는것은 아닐까 생각한다. 하지만, 그녀는 결혼한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지속하면서, 자신의 선택에 어느 정도 불안감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그런 와중에 친구의 결혼은 더욱 그녀로 하여금 두 번째 선택을 강요받는 듯한 강박관념으로 몰아세웠을 것이다. 작품 외적으로, 우리가 살았던 어제는 혼자 사는 나이든 여자를 보는 눈초리가 곱지만은 않았다. 그렇다면 오늘은 얼마나 변화하였을까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의 변화는 인정하지만 그 이상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그녀가 무언가 생각의 정리가 필요한 시점 즉, 전환점을 친구의 결혼을 계기로 영추사행을 결심한 순간으로 본다면 그녀를 처음 결혼과 일의 선택을 요구받았던 그때로 다시 돌아가게 한 꼴이되고, 그 때문에 자신의 지금의 상황이 있게 한 원인을 알고자 현재의 애인과의 시작점으로 되돌아 간 것으로 생각된다. 그곳으로 가는 과정에서 또한, 그곳에 도착해서 그녀는 자신이 많이 늙었음을 느끼게 되면서(p.34) 자신의 여성으로서의 매력이 사라지지 않았을까라는 불안에 휩싸이고 이는 두 번째 선택을 위한 여행이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이미 선택지중 한가지가 사라져버린 듯한 절망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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