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추
- 최초 등록일
- 2011.12.20
- 최종 저작일
-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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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후추에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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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소금과 더불어 늘 식탁 위에 놓여 있는 후추는 아마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지고 인기 있는 향신료일 것이다. 후추의 맛을, 그 향을, 아주 적은 양으로도 음식의 맛을 살려 주는 놀라운 힘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지금은 어디를 가나 후춧가루부터 통후추를 직접 갈아 쓸 수 있는 페퍼 그라인더까지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옛날, 후추는 ‘향신료의 왕’이라는 별칭답게 아주 귀하디귀한 존재였다. 대륙 간 무역과 향신료의 재배가 원활해지기 전의 모든 향신료들이 귀하고 비쌌지만, 이 세상 그 어떤 향신료도, 후추처럼 화폐로 쓰인 적은 없었다.
?로마 사람들은 후추가 안전하게 바다를 건너 중동에서 들어올 수 있도록 미리 바람의 방향과 태풍이 오는 시기를 판단하는 방법을 깨우쳤다. 한편 후추로 인해 양념이란 개념이 없었던 인류의 음식 문화가 완전히 바뀌었다. 그런 후추를 더 갖고 싶어 한 사람들의 열망이 새로운 대륙을 찾는 탐험을 시작하게 만들었다. 또한 무역과 향신료로 인한 전쟁도 시작되었다.
후추의 영어 표기인 Pepper(페퍼)는 고대 산스크리트어에서 왔다. ‘열매’라는 뜻의 ‘Pippali’가 변형되어 지금의 Pepper가 되었다. 프랑스어로는 푸아브르(poivre)라고 부르는데 이 어원은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다. 일부 국가들이 엄격하게 독점하고 있었던 향신료 원산지에 들어가 종자를 숨겨 나와 갖은 고생을 한 끝에 재배에 성공한 향신료 박사 피에르 푸아브르(Pierre Poivre)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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